안녕하세요! 구 루루 현 가루 보호자입니다:-) 

매번 후추(태주) 후기를 쓰다 이렇게 둘째 후기로 돌아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하핳

후추 입양과 동시에 둘째 생각은 항상 있었던지라 참 고민이 많았는데, 안정적으로 집도 이사했고 후추도 적응 마쳐서 심사숙고 끝에 아깽이 하나가 동생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보단 둘, 셋보다 둘, 넷보다 둘.. 마음에 새기겠습니닼ㅋㅋ)

후추가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저에게 입양 왔고,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출산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까지 고려하다보니 둘째를 어떤 친구로 들여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는데요! 

울산 번식장에서 구조해온 수 많은 친구들을 보게 됐고 그중 유난히 얼굴이 후추랑 닮은 듯한 친구가 있어 입양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어쩌다 보니 첫째도 둘째도 번식장 구조묘 라는 사실이 참 맘이 아픈데 그래도 이 친구들의 묘생을 제가 책임져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은 가루예요 ! 위계질서를 위해 후추 아래서열을 상징 할 수 이름으로 지었습니댜🩶

정말 아주 다행히도 후추가 엄격하게 혼도 내고 어떤때는 아가라고 봐주고 넓은 아량으로 합사를 허락해줘서 생각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주.. 언니 껌딱지구요, 아깽이는 처음인데.. 후추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오만 사고를 다 치고 다닙니다… 가끔 제 다리를 ٩◔̯◔۶ 사냥하는데 교육한답시고 제가 악- 했더니 지켜보던 후추가 멋지게 냥펀치로 복수를 해주는걸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루 덕에 후추가 제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것 같아 힘들지만 뿌듯합니다.  

완전 합사는 했으나 아직은 좀 뗀뗀한 관계이다 보니 제가 중간에서 좀 더 노력해보려구여, 😂

둘째를 데려오니 첫째가 너무 이쁘고 둘째는 .. 드럽게 귀엽습니다 사랑스런 후추가루 자매들 소식은 인스타와 곧 다시 후기를 통해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