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봉이(이요)가 저희 집에 온지 딱 한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리불안처럼 계속 보호자를 쫓아다녔는데 지금은 창고, 옷장, 서랍, 쇼파 뒤까지 탐색 끝나고 집안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 때는 노견 옆이나 이불 안으로 들어와 함께 자는 걸 좋아합니다 ^^
식사나 배변, 기본적인 생활 루틴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고, 워낙 작고 말라서 걱정했는데 살도 좀 붙어서 배가 제법 통통해 졌어요.
보내주신 노란 목걸이는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서 평소에도 불편해하지 않을것 같은데 또봉이 체구가 워낙 작아 리본은 떼고 사용하려 합니다.
또봉이와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또 한 명의 가족이 생겼고, 저희는 요즘 하루하루가 더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책임감 있게 잘 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