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들이 집에 온지 일주일된 후기입니다.
첫날 둘째날 오후까지는 안나오고 아이들이 만들어둔 숨숨집 박스에만 들어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둘째날 저녁에 살금살금 나오기 시작했어요 ^^
그때는 무슨 소리만 나면 쇼파밑에 숨고 저녁에도 쇼파밑에 숨어서 계속 울고, 밤새 울어서
3~4일간은 어디 아픈건지 아닌지 불안한건지 너무 걱정이되서 잠을 못잤는데요.
그 이후로는 밤에는 한번정도 우는거 같고 잠자는 위치도 쇼파위나 캣타워 숨숨집공간으로 확정한거 같습니다.
밥도 처음에는 잘 안먹다가 지금은 센터에서 말씀하신 양보다 더 먹는거 같긴해요!
자율급식처럼 하고 있다보니 24시간 동안 5번정도로 나눠서 먹는 거 같습니다.
화장실 배변도 잘하는 편이고 모래에서 뒹구는거 좋아하네요!
지금은 아이들방은 오픈을 안하고 있는데 방에 사람이 왔다갔다하고 누가 나가면 중문앞에서 계속 울어서
장난감으로 유도해서 달래고 있습니다.
좀더 적응하면 방도 좀 정리해서 오픈해 볼까 합니다.
센터에서는 오들이 목소리를 거의 못들었는데 집에오니 머가 궁금하거나 누가 어디가거나 관심갖어 달라는건지
계속 울어서 센터에서 봤던 쭌이가 생각이 났네요 ㅎㅎㅎ
지금 패턴은 오전에 7시에 밥먹고 9시까지 놀다가 9시부터 2시까지는 거의 자다깨다 자다깨다 하구요
오후시간은 밥머고 저녁때까지는 거의 계속 노는거 같아요.
밤에도 자다깨다 놀다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쇼파위에서 자는거 보니 흐뭇했습니다. 숨어만 있다가 나름 오픈된 공간에서 안심하고 자는거 같아서요 ^^
이정도면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남편이 퇴근하면 오들이랑 사냥놀이특훈?하는데 빠져서 둘이 티격대격하면서 잘 노네요!^^
한달뒤엔 더 적응해서 잘 지내는 후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