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김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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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2
어느덧 하루와 함께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하루를 가족으로 맞이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하루는 이제 완전히 가족의 일원이 되어 저와 함께 일상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하루에게 동생 고양이 유월이가 생긴 것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로 결정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은 하루의 적응이었어요. 낯선 존재를 집 안으로 들이는 것이 하루에게 스트레스가 되지는 않을지 서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오고 난 뒤 하루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하루의 목소리를 듣게 된 것이었어요. 함께 지낸 시간 동안 하루는 정말 조용한 아이여서 의사 표현으로 우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온 이후로는 목소리로 자신의 요구를 표현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처음 하루의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는 감격스럽기도 하고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하루가 조금 더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시작한 것 같아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와 유월이도 서로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함께 장난을 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잠을 청하는 모습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하루가 저를 조금 더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확 다가가면 도망가는 건 비슷하지만 옆에 조심히 오래 머물러있으면 그대로 받아줍니다. 아주 사소한 점이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요. 정말 2년 전 하루를 가족으로 맞이한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나날들이 기대가 되며 두 아이들과 함께 더더욱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어느 유월의 하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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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터 2026.06.12
정말 멋진 유월의 하루네요🧡 행복한 묘연을 맞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