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필구소식 오랜만에 전합니다.
파주 온센터에서 필구를 처음 만났을때 제가 만져도 가만히 있고 츄르도 잘 먹길래 사회성 좋은 대범한 냥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저희 집으로 오게 된 필구는 걱정스럽게도 한동안 어두운곳에 들어가 얼굴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ㅜㅜ
언제 친해질 수 있을까.. 몇 달이 지나고 어느순간 제가 있는 공간에서도 조금씩 돌아다니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지낸지 무려 2년이 지난 지금은 필구가 마음을 많이 열어주었습니다.
제가 집안에서 걸어다닐때 혼자 경계어린 모습을 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숨어있거나 하지 않아요.
먼저 스킨십을 요청하며 다가 오기도 하고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있으면 질투하듯 다가와 드러눕는 답니다. ㅎㅎㅎ
우다다도 잘 하고 저희집에서 제일 에너지가 넘칩니다.
궁디팡팡도 해주고 만져주다 보면 처음보다 살도 포동하게 올랐더라고요.
밥 잘 먹고 예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만큼 잘 적응해준 필구 넘 고맙네요.
아프지 않고 저희집 다른 냥이들과 함께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삐용이 2025-04-11 09:17 | 삭제
필구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니 좋으네요!
송지영 2025-04-13 18:40 | 삭제
필구엄마 동백이(현재 복희) 입양한 집사입니다~동백이 아들래미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니 너무 좋으네요^^동백이한테 사진보여주며 필구 잘 지낸대~하고 말해주는데 아무반응이 없네요^^필구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