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나 임보 3개월차!! 3개월이 되었다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후다닥 했었습니다.

이제 산책도 잘하고, 애교도 잘 부리고, 장난감에도 점차 흥미를 가지면서

평번한 견생 LIFE를 보내는 뽀나입니다.

다만 요즘 고민거리가 있는데요.ㅠㅠ

1. 뽀나 살이 쪘어요...크흡...담당 수의사쌤이 체중조절하라고 하셔서 요즘 바짝 식단 조절중...

(1일 1시간 산책하고 1일 2식 하는 중인데, 역시 문제는 간식이겠죠?ㅜ-ㅜ)

2. 뽀나가 여전히 물그릇을 무서워 해요! 밥먹는 건 OK! (이건 식탐으로 극뽁)

그나마 제가 종이컵에 물을 받아서 쥐고 있어주면 마시는데 그게 아니면 참다참다 마십니다.ㅠㅠ

3. 저희 집에 손님이 오면 제 방에 방콕해서 절대 안나와요..ㅎㅎㅎㅎ

이건 아직 더 적응이 필요하겠죠? 저 빼고는 아직 모든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유지중 ㅠㅠ

4. 마지막으로..실외..배변..만 하는데 우짜죠?..배변교육 천재 뽀나가 산책을 하면서 어느순간 실외배변만 합니다..

(문제는 집안만 아니면 다 싸요ㅋㅋㅋ 저희 사무실에 데꼬 가면 바로 쉬~~~)

요 4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요즘 주변 임보분들께 조언을 얻기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급해 하지 않고 뽀나가 무엇보다 편하게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길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똑똑한 뽀나와 초보 임보인 제가 열심히 극뽁해보겠습니다!

물론 산책 시 보조 맞추기 천재, 기다려 천재, 차량 이동 천재, 초인종 무반응 천재 ㅋㅋㅋ

여튼 다른 천재가 더 많은 우리 뽀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