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최강 쫄보 앤크 임보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쫄보이지만 장난감과 매트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걸 좋아하고 산책 나가자하면 줄 매는건 싫어하지만 막상 나가면 아주 토끼처럼 신나서 깡총깡총 뛰어다닙니다!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낮에는 근처 사는 언니가 잠깐씩 와서 산책도 시켜주고 놀아주고가는데요 워낙 잘 케어해주고 신나게 놀아줘서 그런지 저희 부부보다 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크읍ㅠㅠ(폭풍눈물...)
새벽에 텐션이 높고 산책 나가면 무지 신나하는데 번식장 뜬장에 갇혀 있을때 생긴 정형행동인건지 계속 한 방향으로 돌면서갑니다! 덕분에 줄을 잡고 가는 인간도 같이 돌아버립니다! 아하하하!
그리고 동자연 팀장님께서 우리 앤크 분명 다른 강아지들이랑 잘 어울린다고 하셨었는데...아...아니던데요?ㅋㅋㅋㅋ
산책중에 뭉이 친구들을 만나면 낯을 많이 가리더라구요ㅎㅎㅎ저번에는 쪼꼬만 친구가 왕!하고 짖으니 쫄아서 주저앉았답니다ㅋㅋㅋ
아무튼 아직 갈길이 멀지만 열심히 적응 훈련해서 이 동네 인싸 대장견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