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번식장 구조견인 슈크와 가족이 된 지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슈크(현 슈리)는 피부병이 재발해서 동물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산책도 하고 잘 먹고 잘 놀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일주일 차 소식을 전할 때만 하더라도 슈크가 너무 겁이 많고 얌전하다 이런 언급을 한 것만 같은데 이젠 집이 정말로 편해진 건지 본래 성격(?)을 드러내는데 의외로 말괄량이에 고집쟁이인 면도 있어서 보고 있으면 마냥 웃기고 귀엽습니다. 짖는 것도 아주 우렁차고요.
집에 있으면 어딜 가든 꼬리를 흔들며 졸레졸레 쫓아오고 밖에 나갔다 오면 반겨주며 핥아주는 것에서 소소한 하루의 기쁨을 느끼고 있어요.
슈크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슈 2024-05-07 09:47 | 삭제
피부병이 재발하면 안될텐데요 ㅠ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