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손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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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2
안녕하세요?
15일전부터 일산동구 식사동에있는 일양로지스 사무실 앞에 이름표도없는 이 아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낮에는 밥을 챙겨주시는데 밤에는 경비장치 감지때문에 아이를 도로에 남겨 두실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굶어야 하구요. 제가 이 사실은 안것은 3일정도됩니다.아이는 순하고 사람을 잘따르는데 자기 밥먹을때 밥그릇을 만지려고 하면 그때만 조금 예민해 집니다.
제가키우고 싶지만 저는 FMS(섬유근통증후군)환자라 매일 재활치료와 통증치료를 받으러 가야하고 현재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힘이듭니다. 사진을 찍어 알리고 싶어서 오늘 집에 데려다 간신히 목욕을시키고 드라이해주었는데 통증때문에 더는 보호할 엄두를 낼수 없어 사진 찍고 밥먹이고 어쩔수없이 다시 택배사무실 앞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이가 사람을 잘 따르는데다 이번주에 말복이 끼여있어 아이의 안전이 너무 염려됩니다. 데려다주고 돌아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죄책감마저 들었습니다. 안락사를 시킬까 걱정되서 다른 곳에는 알리기가 두렵습니다. 이 아이를 구해주실수는 없을까요?
여름이라 심장사상충에라도 걸릴까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답변부탁 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010-4376-1113입니다. 주간에 전화가 꺼져있을때는 병원치료중이라 못 받을수 있습니다. 치료 중간중간에 제가 확인하고 연락 드릴수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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