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아림이(양구-31) 임시보호 일주일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아림이(양구-31) 임시보호 일주일

  • 아림이
  • /
  • 2023.11.28 11:29
  • /
  • 315
  • /
  • 9

나이도 많고 잇몸이 모두 녹아 전발치 수술을 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수혈까지 받아야 했던 아림이의 사연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림이가 퇴원을 해서도 앞으로 처치해 주어야 할 것들이 많으면, 많은 동물을 돌봐야 하는  보호소에서는 어려움이 클 것 같아 임시보호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만나 본 아림이는 활동가님들의 보살핌 덕분인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약을 먹을 필요도 없었고 사람 품과 이불을 너무 좋아하는 깨발랄한 성격의 작고 소중한 말티즈였습니다 :) 

번식장에서의 고된 삶을 보상받고 싶은 건지 계속 사람 품이나 이불 속에 파고듭니다. 항상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거나 이불 속으로 동굴을 만들어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아림이가 이불 동굴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집 여기저기 이불과 담요를 놔두었습니다. 아림이 사이즈의 작은 숨숨집도 사서 놔두어 봤는데, 숨숨집은 잘 안들어가네요. 

제가 자려고 누우면 제가 덮는 이불 안으로 쏙 들어와서 제 옆구리에서 같이 잡니다. 따뜻한 품을 계속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좀 안쓰러워요.. 

체구에 비해 사료를 좀 많이 주는데도 살은 잘 안찌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저를 졸졸 따라다녀서 그런 듯 하기도 해요. 쉬지 않고 열심히 따라다니고, 다리도 튼튼한지 바닥에서 침대로 바로 점프도 하네요ㅎㅎ 제 반려견이 패드에 배변하는 걸 보고 바로 따라해서 배변도 지금 잘 가리고 있습니다. 

제 반려견이 사회성이 좋지 못해서 완전히 저희 가족으로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임시보호를 하고 있지만, 너무 금방 정들어버릴 것 같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아림이에요. 너무 사람 품을 그리워해서 저같이 집을 오래 비우는 직장인 보다는 가족 구성원도 있고 집을 오래 비우지 않는 가정으로 입양가면 좋을 듯 해요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KakaoTalk_20231128_104950973.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01.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02.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04.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07.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10.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11.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12.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13.jpg

KakaoTalk_20231128_104950973_14.jpg

나이도 많고 잇몸이 모두 녹아 전발치 수술을 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수혈까지 받아야 했던 아림이의 사연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림이가 퇴원을 해서도 앞으로 처치해 주어야 할 것들이 많으면, 많은 동물을 돌봐야 하는  보호소에서는 어려움이 클 것 같아 임시보호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만나 본 아림이는 활동가님들의 보살핌 덕분인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약을 먹을 필요도 없었고 사람 품과 이불을 너무 좋아하는 깨발랄한 성격의 작고 소중한 말티즈였습니다 :) 

번식장에서의 고된 삶을 보상받고 싶은 건지 계속 사람 품이나 이불 속에 파고듭니다. 항상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있거나 이불 속으로 동굴을 만들어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아림이가 이불 동굴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집 여기저기 이불과 담요를 놔두었습니다. 아림이 사이즈의 작은 숨숨집도 사서 놔두어 봤는데, 숨숨집은 잘 안들어가네요. 

제가 자려고 누우면 제가 덮는 이불 안으로 쏙 들어와서 제 옆구리에서 같이 잡니다. 따뜻한 품을 계속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좀 안쓰러워요.. 

체구에 비해 사료를 좀 많이 주는데도 살은 잘 안찌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저를 졸졸 따라다녀서 그런 듯 하기도 해요. 쉬지 않고 열심히 따라다니고, 다리도 튼튼한지 바닥에서 침대로 바로 점프도 하네요ㅎㅎ 제 반려견이 패드에 배변하는 걸 보고 바로 따라해서 배변도 지금 잘 가리고 있습니다. 

제 반려견이 사회성이 좋지 못해서 완전히 저희 가족으로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임시보호를 하고 있지만, 너무 금방 정들어버릴 것 같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아림이에요. 너무 사람 품을 그리워해서 저같이 집을 오래 비우는 직장인 보다는 가족 구성원도 있고 집을 오래 비우지 않는 가정으로 입양가면 좋을 듯 해요 ♥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y 2023-12-03 10:55 | 삭제

아림이 사진에서 애정이 뚝뚝♡


보아 2023-12-04 10:51 | 삭제

아림이 꼭 좋은 가정으로 입양가길 ~


소희 2023-12-05 08:47 | 삭제

아림공주🩷


사랑이야 2023-12-05 10:28 | 삭제

아림이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유미현 2023-12-07 11:21 | 삭제

아림이가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행복해보여 너무 감동입니다.^^
아림이 너무 예쁜데 꼭 좋은 엄마 아빠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