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치 입양 세달 후기입니다.
해치의 선한 미소에 반해 저희 집으로 데려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0일을 앞두고 있네요.
적응이 될 것 같다가도 회사에서 지친 몸을 끌고 집에 들어갈 때에, 짧은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에 해치의 환한 미소를 마주하면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저희 집에 입양오기 전, 가정방문 당시에 해치는 꼬리를 한껏 내린 채 집을 한참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고 나서도, 한동안 조용히 그리고 얌전히 있었습니다. 해치의 천성이 '얌전한가보다' 생각할 때 즈음, 해치는 저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산책 가자고 손을 핥을 때, 간식을 달라며 입맛을 다실 때, 느지막한 저녁에 침대위에서 빙글빙글 꼬리를 쫓는 모습을 보며 해치가 저희 집에 적응을 완전히 마쳤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세달, 해치로 인해 저희의 삶이 너무 크게 변했습니다. 해치의 밝은 웃음으로, 저희도 평소보다 훨씬 더 자주, 그리고 크게 웃게 되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개월 뒤에 작성할 1년 입양 후기도 기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해치 인스타그램 @happy.haechi
수달 2023-11-01 17:49 | 삭제
해치 너무 사랑스러워요@@ㅎㅎ
김유진 2024-03-17 07:49 | 삭제
소식감사합니다ㅠㅠ 해치 정말 똑똑하고 사랑많이아이라 궁금했어요 다음 소식도 기대할게요♡♡♡ 해치 더 이뻐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