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달은 꿈이를 입양한지 3주년이 되는 달이라 가평으로 여행도 다녀왔어요~

예전엔 항상 겁먹고 경계하던 아이라 활짝 웃는 꿈이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젠 언니가 퇴근하고 돌아와도 세상 활짝 웃고 쉬야 싸고 칭찬받아도 웃고 잔디밭에서 뛰어 놀아도 웃고.. 아주 잘 웃는답니다😊

그리고 언니 껌딱지가 되어 버려서 큰일이에요😅 어딜 놀러가도 강아지 친구들한테는 관심도 없고 언니만 졸졸 쫓아다녀요;; (전 아주 좋긴 한데...😍) 

그리고 요즘은 노즈워크도 마스터했답니다~ 예전엔 겁이 많아서 노즈워크 장난감을 무서워하고 발로 건들다가 소리라도 나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가는 바람에 코담요 말고는 시도도 못해봤는데 요즘은 노크워크 볼을 갖고 아주 잘 놀아요~ 

사람 손길을 원하던 온센터 동영상 속 꿈이를 보고 입양을 결심한 뒤 그저 마지막까지 많이 만져주고 잘 먹이고 잘 재우고 편하게 해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꿈이를 입양 했어요 사실 큰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이는 3년 동안 꾸준히 적응하고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떻게보면 입양은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과 성장이 함께하는 아주 소중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발전하는 꿈이와 저의 얘기를 들려주러 곧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