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록이🧡는 동자연 선생님들이 구조해 주신 원주 방치견 중 한 아이로

이쁘고 똑똑하며 활발한~~ 말티푸 (또는 푸숑?) 🐩공주 아이입니다.

지금은 임보 집사와 유기견 출신 비숑 한별이 오빠와 같이 지내고 있어요.

 

달록이는 모험심이 강해서 집에 온 첫날부터 낯선 장소 여기저기를 먼저 탐색하고 다녔어요.

댕댕이를 좋아해서 오빠를 잘 따라다니고 의지하고 같이 놀자고 해요.

집사는 낯설고 사람은 아직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멀리서 떨어져서 다니고  만지려하면 떨기도 했지만😅

호기심은 많아서 집사가 움직일 때마다 뭐하는 지 집사 뒤를 졸졸~ 따라 다녔어요😉.

요즘에는 집사와 친해져서 부르면 가까이 와서 손에 얼굴을 가져다 대주기도 하고

오빠가 집사와 뽀뽀하는 모습을 보고는

어제부터  집사한테도 🧡뽀뽀🧡도 허락해 주고 있어요😍🤩

이젠  약간의 질투심? 이 생겼는 지 오빠가 집사와 뽀뽀하면 달록이도 해달라고

옆에 와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달록이는 똘똘해서 오빠가 하는 행동과 집사와 오빠가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따라하고 있어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오빠의 화장실(배변패드) 근처에서 소변과 대변을 보고 있고요.

간혹 오빠가 낯선 소리에 웅얼거리면 달록이도 따라서 웅얼거리고 (집사를 지켜주는거니?)

한 번은 큰 목소리로 짖었는데, 오빠처럼 비숑숑의 피가 흐르는지

그 작은 몸에서 나름 우렁찬 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평소에 짖음은 없어요.

생활소음은 청소기를 제외하고 TV, 음악, 세탁기, 에어컨, 드라이기, 택배 소리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켰는데

(청소기는 몸체와 소리가 커서 아직은 사용 안하고 손 청소로만 하고 있어요)

TV를 보고는 영상의 움직임이 신기한지 간혹  유심히 쳐다보기도 한답니다.😜

안타깝게 달록이가 오고 며칠 후에 집 앞의 공공 주차장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걱정과 달리 공사 소리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잘 적응하고 있어요.

달록이가 집에 온 첫 주는 달록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집사가 반차와 휴가를 쓰면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틀 정도 오빠가 댕댕이 유치원도 가야하고  집사 업무도 있어서  오전에  3~4시간 혼자 있었는데

캠으로 보니 짖지도 않고 분리 불안도 없이 조용히 잠을 자고 있었어요.

정말 기특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날부터 오자마자 사료도 두 공기나 먹고 응아도 잘했답니다.

집사가 엄청 맛난 닭고기 간식을 준 다음부터는 사료보다는 간식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사료와 간식 골고루 잘 먹을 수 있게 조절해 주고 있어서 다 잘 먹고 있어요.

동자연에서는 캔넬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는데

집에서는  캔넬은 들어가지 않고 거실 매트나 이불 위, 또는 댕댕이 방석에서만  잠자고 있어요.

방석도 동자연에서 선물해 준 방석과 집에 있는 다른 방석을 줘봐도

오빠가 사용하는 방석만 사용한 답니다..오빠가 좋은거야? 달록아😜

우리 달록이는 이쁘기도 하지만 정말 똘똘하고 활발해서

집사도 달록이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답니다.

집사와 오빠가 달록이가 이 세상에 좋은 사람들과 댕댕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우리 달록이에게 좋은 가족이 되실 분들은 동자연에 연락주세요. 🤗

아! 그리고 달록이의 생활은 인스타그램 @dalrok_imbo_kawa 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사진은 첫날부터 최근까지 순서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