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구 임시보호를 하고 있는 집사입니다.
필구의 실물을 처음 마주했던 온캣 보호소에서
사진보다도 더 미묘라고 느꼈고, 함께 있던 다른 고양이들 보다도 친화력이 좋았습니다.
츄르도 곧 잘 받아먹고 제 눈과 손길도 피하지 않길래 "와! 생각보다 용기가 있는 아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희집에 3월 14일에 오게되고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작은 방을 내어 주었고 되도록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도 숨숨집에 들어가서 얼굴은 보여 주지 않고 있어요 ㅠㅠ
낯 선 환경으로 바뀐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희집에 두 마리의 고양이가 더 있는데 이 친구들의 존재도 느껴서 필구가 더 긴장하는 거 같습니다.
너무 친해지고 싶어서 두어번 만져주려고 했고 얼굴도 살펴보았는데 필구가 너무 긴장을 해서 마음의 문 열 시간을 더 주려고 합니다.
그래도 저희집에 온지 3일째 되던 날 부터 사료를 비우기 시작했고 배변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필구가 잘 지내고 있는지 홈 cctv를 설치해 확인 중입니다.
낮에는 나오지 않고 밤에만 활동 중입니다.
경계심이 꽤 있지만 혼자서는 잘 돌아다니고 밥도 잘 먹고 배변도 좋습니다.
필구가 긴장을 풀고 마음의 문을 열어서 정식으로 가족 일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강하루 2023-03-22 10:31 | 삭제
필구가 점점 집에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고양이 친구들과 보호자분께 마음을 활짝 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필구후원자 2023-03-23 10:26 | 삭제
반가운 소식이네요❤️ 본 이후로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필구가 좋은 환경으로 옮겼다는 문자를 보고 댓글을 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은주 2023-03-23 19:02 | 삭제
필구가 드디어!!! 마음의 문 활짝 열고 잘 적응해서 '가족'을 갖길 바랍니다!
그래도 잘 먹고 잘 싼다니, 이미 잘 적응하는 중일 거예요^^ 조만간 사랑스러운 막둥이로 거듭날 필구는 응원합니다!!!
이정민 2023-03-23 21:09 | 삭제
너무 감사한 소식이네요🥹 천천히 스며들어서 좋은 가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