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식이와 함께한지 벌써 3개월째입니다~손바닥만했던 두식이가 어느덧..강아지가 되었어요ㅎㅎㅎ마지막 접종 마치고 첫 미용도 했는데 얌전히 이쁘게 잘 했다고 해요~처음 산책나갔을때는 데려 나간게 미안할 정도로 달달달 떨고 집 방향으로만 가려고 버티고 낑낑대더니 지금은 잘 뛰고 마킹도 하고 냄세도 맡고 산책을 좀 즐기는것같아요^^ 차에 타도 얌전해서 여수까지 다녀오는데 넘나 편안했어요 식당에 가도 조르지 않고 얌전히 기다리고..어디서 요로케 이쁘고 착한 애기가 왔는지~낯을 가리지 않는지 짖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한 거부감도 없는것같아요 지나가면서 보는 사람마다 이쁘다고 착하다고 특히 토끼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ㅎㅎ 제가봐도..깡총깡총 뛰는 토끼같다는~똥꼬발랄♡

그런데 같이 사는 두부엉아를 너무 괴롭혀서 두부를 이뻐하는 신랑이 좀 속상해해요ㅠ첨에는 두부가 두식이를 괴롭힐까 걱정했었는데..두부한테 조금 미안해요..

이제 다음주에 중성화수술 예약했는데 아파할까봐 벌써부터 너무나 속상합니다ㅠ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두식이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