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밤이(삐삐)소식 전하러 왔어요~
지난번 소식때 밤이가 배꼽탈장이 걱정되어 병원에 가봐야겠다 했었는데 역시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였어요.두곳에 가서 진찰 받은 결과 빨리 해주는게 좋을거 같다는 소견을 받아 바로 수술했습니다.겁도 많은 밤이라 어찌나 걱정스럽던지요 ㅜㅜ외출해본적이 없어 병원방문이 조심스럽고 힘들었지만 미룰 수 없어 용기내 수술을 시켰어요.산책한번 못해본 밤이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마음이 아팠지만 더 나은 견생을 위해선 꼭 필요했으니까요.다행이도 밤이는 잘 견뎌내주어 회복까지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너무 기특하죠?^^
명절때는 할머니댁도 함께 방문했어요.아직도 손길을 겁내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주고 있답니다.하루 이틀 이동가방에 넣어 바깥구경도 시켜주고 집에서도 꾸준히 목줄 훈련을 했는데요.오늘 드디어 우리 밤이가 첫 산책을 했어요!!!얼마나 좋아하고 잘 따라오던지 너무나 감격스러운 날이네요.혹시 몰라 목줄을 두개해서 불편했을법한데도 신나게 뛰고 실외배변도 해보았네요ㅎㅎ 다녀와서 개운하게 목욕하고 피곤했는지 일찍부터 꿀잠중입니다.마지막 사진이 지금 자는 모습이에요.많은 발전을 한 우리 밤이 너무 이쁘죠?앞으로 더 좋은곳 이쁜곳에도 함께 다니고 싶네요.또 밤이 소식 전하겠습니다.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규원 2022-09-27 10:22 | 삭제
삐삐가 드디어 첫 산책을 하다니! ㅎㅎ 겁많고 소심한 삐삐를 정말 잘 케어해주시는 것 같아요 ㅠㅠ 삐삐가 천생연분 가족을 만난 것 같아 정말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