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숙이 입양 후 1년입니다 ~~
삼숙이는 다리 수술 이후로 평소에 오른쪽을 뒷다리를 잘 안 딛으려는 습관이 남아 재활 훈련하며 산책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배뇨, 배변훈련 습관을 고치지 못해 실외배변 중이고 고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비오는 날은 같이 우비 입고 산책하고 있는데 이번 장마철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긴 했지만 천천히 고친다고 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백내장 초기 진단 받아 꾸준히 안약 넣어주고 있고 낮에는 산책 안 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삼숙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되는 선글라스도 구매했습니다 ~ 아직 적응이 필요하여 간식과 칭찬해주며 적응시키고 있지만 삼숙이가 손을 너무 잘 쓰기 때문에 산책하다가 언제 뺄지 몰라 수시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삼숙이랑 같이 여행도 다니기도 하는데 아직 차에 타는 것을 불안해 하는 것 같아 적응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막상 놀러가면 너무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잘 지내서 다행이에요 ㅎㅎ
아 이번에 삼숙이 미용해주시던 선생님께서 그만 두셔서 다른 선생님이 해주셨는데 ㅎㅎ 다들 삼숙이 보고 최양락 선생님 같다고 하시네요,, 제가 봐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삼숙이도 조금은 슬퍼보이네요 ㅠㅠ
제가 본 삼숙이는 1년 동안 성격도 많이 바뀌고 더 활발해졌습니다!!! 까불까불 장난치는 거 너무 좋아하고 혼자 심심하면 인형 물고 와서 놀아달라고 합니다 ㅎㅎ 뽀뽀도 자주해주고 애교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강아지보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 지나가는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기도 하고 만져줄 때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이 편해졌는지 가끔 자고 있으면 뒷발로 차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밟고 가기도 합니다 ^^,,
이번에 입양 후기를 조금 늦게 올렸는데 다음에는 맞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