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송이(로하)와 가족이 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두송이는 휴먼과 함께 바다도 가고, 산도 가고, 카페도 다니고,
동네 산책도 하루에 두번씩 다니며 넓은 세상을 많이 많이 구경하는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휴먼집이 편한지 몸무게도 1키로그람이나 늘었구요
몸도 키고 훨씬 자랐습니다.
배변은 집에서도 밖에서도 하는 진짜 최고 강아지 입니다.
산책 매너도 좋아 앙칼지게 짓는 강아지들을 봐도
짖지 않고 조용히 제 갈 길을 가고
반간다고 꼬리쳐 주는 강아지들에게는 같이 반갑게 인사해 주는
성격도 엄청 좋은 두송이 입니다.
휴먼이 외출을 해도 에어컨만 틀어져 있으면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휴먼이 들어올때 까지 조용히 꿀잠자며
착하게 기다립니다.
어디서 이런 착하고 예쁜 천사가 우리집에 찾아왔는지
매일 매일 감사한 마음 입니다.
아직도 큰 소리, 큰 자동차 어두운 옷 입은 남성들이 무섭지만
휴먼과 함께 천천히 계속 적응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