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를 입양하고 1년하고도 2달이 지나서야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이쁘고 기쁜 날이라 후기를 올려봐요
호두의 건강이 돌아온 시간과 집에 있던 어르신들과 덤덤히 지내기(합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이 운동장에 풀어주기 였던것 같아요!!
덤덤히 서로 같이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신이나
여행 떠나보았습니다
호두는 겁이 많아서 저 말고는 눈 도 못쳐다보고 피하기 바쁜 아이였는데
요즘은 간식 먹고 싶을때 다른 사람 눈 도 볼 줄알고
여행 숙소 마당에서 제가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구석으로 가지 않고 저희 아빠한테 가서 도와달라고 매달는 모습에 모든 가족들이 놀라 웃었어요
하루하루 변화에 호두가 대견하고 고맙고 감동스럽고 사랑스럽고 그렇습니다
가기 전에는 호두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낯가림이 심한 아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할 일 없었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는 더 자주 많이 가야겠다는 생각을 넘치도록 한 것 같습니다
호두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두와 함께할 수 있음에 활동가분들과 호두에게 감사해요^^*
깽이마리 2022-07-14 17:41 | 삭제
가족들 사랑 받고 더 많이 예뻐지고 당당해진 거 같아요. ^^
Y 2022-07-22 11:06 | 삭제
호두 용기가 많이 생긴것같아 보기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