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몽쉘(땅콩)이 벌써 1년이네요ㅎㅎ
몽쉘이라는 말도 어색할만큼 땅콩이로 잘 살고있어요~
콩아~~ 라고 부르면 알아듣고 귀 쫑긋하고 슬금슬금 와요ㅎㅎ
식분증은 이제 완전히 고쳐졌구요
배변실수도 안하고 배변판으로 알아서 가서 쉬야하고 산책도 이젠 먼저 나가자고 난리입니다ㅎㅎ
밥때되면 다리에 매달려 얼른 달라고 성화입니다ㅎㅎ
슬개골수술하고 온 후라 다리에 근육도 없었고 걷는것도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다리에 근육도 빵빵이고 살도 빵빵입니다^^;
근육이 찐건지 살이 찐건지...몸무게도 많이 늘었어요ㅠㅡㅠ
그래도 등산2~3시간도 거뜬히 해내는 콩이입니다~~
전에는 콩이가 누워있고 제가 가서 누우면 놀라 도망가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옆에 누워도 도망가지않고 오히려 만져달라고 발로 툭툭 치곤 해요~~
이젠 집에 적응도 되고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준거 같아요^^
먼저와서 애교도 부리고 만져달라고 계속 긁고 요즘은 장난감에도 관심을 갖더라구요~~
캠핑가서도 졸졸 잘 쫒아다니고 어려움없이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습니다^^
콩이가 많이 더워해서 털은 어느정도 기르고 항상 시원하게 밀어줘요~~
속털이 너무 많아서 더 그런거같아요ㅎㅎ
미용할때도 얌전히 잘 있고 발톱 깎을때도 목욕할때도 잘 있어요~~
근데 콩이는 물은 싫어하나봐요!
수영은 정말 싫어해요ㅎㅎ 수영은 곧잘하는데 들어가는걸 너무 싫어하네요
그래도 보리랑 토란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콩이가 보리를 괴롭히기도 하는데 싸우지않고 무탈히 잘 지냅니다~~
콩이 구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