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식구여러분^^오랜만에 미소네 인사드려요.
아침에 입양후기 올려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미소와의 인연을 헤아려보니 벌써 만 10년이 되었더라구요.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ㅎㅎ)
순진무구한 강아지로 저희곁에 왔던 미소는 이제 눈치 200백단의 능구렁이 개로 거듭나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좀 소심하고 겁많은 성격의 미소는 평소엔 조용히 집안에서 지내는데요. 바깥 산책만 나가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산책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어릴적부터 하루 두 번씩 꼬박꼬박 나가줬더니.. 결국 실외 배변만 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최근엔 나이가 들어 방광이 많이 약해졌는지..
또 제가 결혼해서 애 낳고 몸조리하는 동안 아기와 함께 생활하는게 큰 스트레스였는지..
한동안 피오줌을 누더라구요. 어찌나 놀랐던지..
지금은 정상컨디션으로 회복됐습니다! 다만, 산책 횟수를 늘려 하루 4번씩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
집에서 볼일 봐도 산책 나갈껀데.. 참..
일상 속 차분한 모습, 산책할때 신난 모습 그리고 지난 주말 열성팬의 열렬한 애정공세에 달관한 모습까지..! 미소 사진 몇 장 추려서 올립니다.
모두들 반려동물들과 평안한 일상 속 소중한 행복 누리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