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숙이 입양 후 네 달 ~ 다섯 달 후 이야기입니다! 삼숙이는 그 동안 접종 하고 털도 빡빡이로 밀고 처방식 말고 일반식 하이포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때 다리가 안 좋다고 들었는데 최근에 더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수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양측 다 해야하고 수술하면 80-90 기능만 돌아올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수술하면 걸을 수 있고 삼숙이가 안 아프니까 최대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뇨, 배변은 밖에서만 봐서 매일 매일 산책해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너무 참다보니 방광염이 생겨 배뇨, 배변 습관을 바꿔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훈련해보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산책할 때나 집에 햇빛 드는 곳 가면 너무 좋아하고 얌전히 햇빛 쬐고 그러는데 귀엽기도 하고 하루에 한 번씩은 이러고 있습니다 ㅎㅎ

삼숙이 입쪽에 털이 많이 자라서 밥 먹을 때 불편할까봐 털 정리를 해줬는데 하루 종일 삐져서 심술 부렸답니다,, 살짝 양세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금세 자라서 돌아왔어요~

요즘 삼숙이 코 훈련해줬더니 손가락만 들면 무조건 코를 넣으려고 해요 대신 간식 있을 때만 하더라구요,, 가끔 기다려도 하고 코 위에 간식 올려주면 3초까지는 버텨서 아주 기특해요

제가 입양 후 이야기를 조금 늦게 올렸네요 ㅠㅠ  다음엔 맞춰서 잘 올리겠습니다 ^_^ 삼숙이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