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원(다미) 마투(마루)가 벌써 저희 집에서 지낸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

한 달 동안 다미 마루도 많이 커서 이제는 제법 무거워졌습니다. 며칠 전에 4차 예방접종을 하러 가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2.65 / 2.9kg 가 되었더라구요 :-)  산책도 처음에는 나가기만 하면 덜덜 떨기만 했는데 이제는 곧잘 걷습니다 .

다미는 겁이 많아서 산책 초반에는 냄새 맡기는 커녕 걷지도 못했어요. 간식으로 유인해도 조금 따라오다가  주저 앉아버리더라구요. 지금도 본인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1도 움직이지 않지만^^, 그래도 잘 뛰어다닙니다. 걷기보다 뛰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 마루는 다미보다는 나았어서 초반에도 아주 조금씩은 걸으며 냄새도 맡았습니다. 지금은 냄새 맡기를 좋아해서 걷는시간과 냄새맡는 시간이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오늘 두 마리를 데리고 운동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한마리는 뛰려고하고 다른 한 마리는 냄새만 맡으려고 해서 다시 들어가서 한마리씩 운동시켰습니다 ^__^ 산책스타일이 둘이 넘 다르더라구요 😂

산책할 때, 배변도 같이 보면 좋은데 그건 차차 교육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다른 강아지들을 본 적이 많이 없는데, 이제 잘 걸으니 강아지들 많은 산책로도 가보려구요 :-) 괜찮으면 반려동물동반 카페나 공원도 가보고싶어요 !

마루는 엉덩이에 거꾸로 하트가 있는데 넘 귀여워서 올려봤습니다 🧡 다미는 이제 아침마다 바깥구경을 하는게 루틴이 되었어요 💚 

같은 나이로 두 마리이다보니 두 배로 힘들 때가 (많이) 있지만, 또 그만큼 넘 예뻐서 두 배로 행복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