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자이 입양 3달 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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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입양 3달 일기

  • 자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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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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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6번째 접종까지 완료하고 매일같이 남한산성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매일매일 사람들과 강아지들을 만나지만 대부분 무서워 피합니다.

앞서 가는 사람이나 강쥐들을 쫄래쫄래 따라가다가도 그들이 다가오면 도망갑니다. 근데 그들이 도망가면 오히려 쫓아갑니다.

사자나 코끼리를 보고도 으르릉 달려들 태세지만 TV앞에서만 용맹할 뿐 현실에선 한뼘 정도 크기의 강아지가 와도 후다닥 도망~

어마어마한 활동량과 민첩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녀석이라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야 하는게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털갈이가 시작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털까지 뿜어대고 있으며 힘도 점점 쌔져서 바둥거릴 때는 엄빠가 통제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육체적으로는 좀 힘들게 할 때가 많지만 자는 것도, 노는 것도, 뛰는 것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넘 귀여워서 보고 있으면 정신적으로는 너무 큰 위안이 되는 녀석입니다.

잘 찾아보면 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 많아서 쇼핑도 식사도 음주도 가급적 자이랑 함께하고 있습니다. 너무 곁에 두려 해서 그런지 엄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 같아 좀 걱정입니다.

자이는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싸고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좀 있음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엄살쟁이가 또 얼마나 힘들어 할지 그것만 걱정입니다ㅜ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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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6번째 접종까지 완료하고 매일같이 남한산성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매일매일 사람들과 강아지들을 만나지만 대부분 무서워 피합니다.

앞서 가는 사람이나 강쥐들을 쫄래쫄래 따라가다가도 그들이 다가오면 도망갑니다. 근데 그들이 도망가면 오히려 쫓아갑니다.

사자나 코끼리를 보고도 으르릉 달려들 태세지만 TV앞에서만 용맹할 뿐 현실에선 한뼘 정도 크기의 강아지가 와도 후다닥 도망~

어마어마한 활동량과 민첩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녀석이라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야 하는게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됩니다.

털갈이가 시작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털까지 뿜어대고 있으며 힘도 점점 쌔져서 바둥거릴 때는 엄빠가 통제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육체적으로는 좀 힘들게 할 때가 많지만 자는 것도, 노는 것도, 뛰는 것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넘 귀여워서 보고 있으면 정신적으로는 너무 큰 위안이 되는 녀석입니다.

잘 찾아보면 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 많아서 쇼핑도 식사도 음주도 가급적 자이랑 함께하고 있습니다. 너무 곁에 두려 해서 그런지 엄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 같아 좀 걱정입니다.

자이는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잘싸고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좀 있음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엄살쟁이가 또 얼마나 힘들어 할지 그것만 걱정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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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규원 2021-11-10 09:56 | 삭제

육아의 힘듦과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후기네요 ㅎㅎ 똥꼬발랄 겁쟁이 자이가 중성화수술을 하고 조금 더 의젓해지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