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쉘(땅콩)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산책 나가기전에 보리랑 토란이 따라 나가고싶다고 요리조리 뛰기도 하구요~
산책도 이젠 제 옆에 붙어서 잘 따라와요~
가끔 그 자리에서 안 가겠다고 버티긴 하지만ㅎㅎ 그래도 기다려주면 다시 몸을 틀어 제가 있는 쪽으로 오는 땅콩이가 되었답니다^^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산책도 좋아하고 이것저것 호기심이 있어 다행입니다^^
차멀미를 하긴 하지만 카시트에서 얌전히 잘 가요~ 잠도 잘 자구요!
옷 입는거랑 하네스 하는건 싫어하지만 참고 잘 기다려줍니다^^
배변도 패드에 잘 싸구요~
제가 패드근처에서 쉬~~ 소리내면 패드위로 올라가서 배변도 잘 봅니다ㅎㅎ
땅콩이 너무 똑똑해요ㅠㅠ
지난주에 협력병원 가서도 진료 잘 보고 왔습니다^^
땅콩이는 다리가 너무 안 좋았어서 이렇게 입양갈 줄도 몰랐고 편하게 걸어다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전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보니 땅콩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안쓰럽더라구요ㅠㅠ
수술 잘 받고 회복 도와주신 센터 선생님들 병원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까지는 힘들다고 하셨고 그또한 바라진 않지만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만 유지해도 너무 좋을꺼 같아요~~
식탐이 있는지라 약도 영양제도 너무 잘 먹어서 다행이예요^^
식분증이 있었는데 그것도 요즘 좋아지고 있습니다~!
식분증이 있는걸 알게됐을때 며칠간은 밥먹고 배변하면 바로 치워주고 간식보상을 했더니..! 요즘은 배변하면 간식달라고 ㄸ은 쳐다도 안보고 저부터 봅니다ㅎㅎㅎ
식분증이 좋아져서 너무 다행이예요ㅠㅠ
땅콩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게 저한테도 느껴져서 너무 감사해하고 있어요ㅠㅠ
제가 부르면 누워있다가도 오고 방에 있다가도 달려나와요~~^^
적응이 끝나면 땅콩이의 활기찬 본모습을 완전히 보여주겠죠?
아직은 반 정도만 보여준거 같은데도 사고뭉치같은 면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ㅎㅎ
이 무더운 여름을 토란 보리 땅콩이와 잘 견뎌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