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쭉이라는 아이가 하랑이라는 이름으로 저희 품에 온지 어느새 3년이 지났네요
그 때가 2살 추정이었으니 지금은 5살이 되었네요
처음 온 날 우울해 보이던 애기가 이제는 능청꾸러기가 다 되었어요~~
관심과 사랑으로 감싸주면 아이의 상처도 다 치유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 하랑이를 보면서 늘 하는 말이 우리 하랑이같이 착한 애기는 없다 인데
그만큼 동생들한테 양보도 잘하고, 화도 안내요 그저 순댕이죠 ㅠㅠ
그리고 하랑이는 이제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뛰어놀고 싶을 때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었어요!
어찌나 좋아하는지..
집에서는 게으름뱅이가 따로 없는데 밖에만 나갔다 하면 지치지도 않는지 제일 잘 놀아요
가끔 바다 구경도 가는데 평소에는 엄마 껌딱지면서 놀러가면 엄마는 안중에도 없어요ㅋㅋㅋㅋㅋ
하랑이가 지금까지 아픈 곳 없이 정말 잘 지내주었는데
앞으로도 꼭 그래주기를 바래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