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코로나로 어려운 지금을 모두들 잘 견뎌내구 계신가요?
저는 무탈히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을해야할까...고민하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적어보려고해요.
제제는 올해 8월1일
완전한 안녕을 고하며 강아지별로 여행을 떠났답니다.
하필이면 올해 장마가 길어 자칫하면 제대로 못 보내 줄 뻔 했는데,
다행히 좋은날 품을 떠나줬어요.
제제의 고향이자, 제제와 처음 만난 이곳에 말씀드리는게 마땅하다 생각하여
이렇게 늦은 소식을 전합니다.
아직두 행당동에서 데려올때 생각나요 ㅎㅎ
씻겨서 데려가야 하는데, 봉사자분도 물고, 저도 물고, 다 물어버렸던 우리 제제♥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아가는 허리도 아팠고, 발도 아팠던 아가였는데 .. 그걸 모두가 몰랐었죠.
음....
네...
제제와 안녕한걸 핑계삼아 상실감에 빠져있지 않기로한 저는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제의 소식을 전하며 글을 쓰는건 요것이 마지막일듯 합니다 :-)
지금처럼 열심히 인스타로 동자련 염탐하구 있겠습니다. 좋은 소식, 기쁜 소식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모두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
청이누나 2020-11-22 00:47 | 삭제
행당동 아가들이 별이 되었다는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네요. 제제도 새로운 가족과 행복한 시간 원없이 보내고 자금은 하늘에서 편히 쉬고 있을거라 위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