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나이 6세로 2014년 7월 22일에 입양한 터키쉬앙고라 마리입니다.입양시7kg이었으나 현재는 3kg입니다.너무 마르고 만져보면 뼈만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 12살인데 몇달전부터 용변을 못가리고 양변기위로 올라가 그 물을 마시려하고 집안구조를 잘 몰라 열지않아도 될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잠을 잘 자지않으며 저를 따라다니고 하염없이 멍하니 저를 쳐다봅니다.그리고 우다다와 그루밍을 하지 않습니다.모든게 귀찮아 보입니다.생명있는것에 대한 자연 현상이지만 저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가는 날까지 더이상 악화되지않고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현실 2020-08-03 11:25 | 삭제
저역시 하늘나라로 보낸 아이(벨루사) 가 마지막에 치매가 너무 심했었어요!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를 가슴줄을 해놓고 바닥에서 잠도 같이 자고, 낮에는 힘없는 아이가 못다니게 안아서 생활도 많이했어요!아침에 눈을 떠서보면 아이가 얼마나 바둥거렸는지 힘없이 축늘어서 잠을자고있고! 하지만 그런아이라도 제곁에 있어서 행복했었어요! 힘내시구요! 마리도 힘내기를 기도할께요!
김민경 2020-08-05 10:05 | 삭제
모든 생명에게 있어 아프고 늙는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걸 알면서도 정말 마음 찢어지는 일이죠..어쩜 동물들의 시간은 이렇게 빠르게만 흘러가는지..아픈 아이들 돌보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리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