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들레의 트라우마!!!(조언을 구합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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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의 트라우마!!!(조언을 구합니다.)

  • 성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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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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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에 들레가 짖어 세차례 잠에서 깨어 들레를 진정 시켰습니다.

여름이라 창문을 열고 자기 때문에 주변에서 다른 반려견들이 짖으면 들레도 따라 짖어 잠을 깨네요.

들레의 짖는 소리를 듣는 것은 좋으나(평상시 들레의 짖는 소리를 매우 듣기 힘듭니다. 순둥이!!!), 잠을 깨는 것은 숙면에 큰 방해 요소네요...ㅋㅋㅋ 들레는 요즘들어 주변 짖는 소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산책하면서도 다른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반응하는데 새벽에 이웃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넘 민감하게 반응하여 깜작 놀라곤 합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들레의 산책시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조언을 얻고자 출근 후 짬을 내어 몇자 적어 봅니다.

몇번 후기를 남기면서 들레의 산책시 트라우마에 대하여 알린 바 있으나, 우리집에 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대도 변화가 없어 더이상 방치하기에는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들레 산책시 문제 행동은 산책을 나가자고 하면 너무나도 좋아 하는데, 아파트 주변을 돌다가 어느정도(대략 5~10분)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들어가려고 힘을 씁니다. 억지로 방향을 바꾸어 끌고 가면 못이겨 산책을 계속 하다가고 재차 집으로 가려고 힘을 써서 원하는 산책 시간(40~60분)을 못 채우고 집으로 들어 갑니다.

제 생각은 들레가 유기되면서 또다시 유기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집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이해되는데, 혹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직까지는 행동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지 못 했습니다. 나아지겠구나 생각 했는데 더 이상 들레의 산책시 행동에 대하여 이제는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아 여러 견주님들의 의견을 듣고 교정이 안될시 전문가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요즘 들레의 모습은 미용 시기를 놓쳐 털이 많이 자란 상태로 더욱 살이 쪄 보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미용 합니다. 일주일 잘 버텨 주어야 하는데... 털이 많이 자라 더위를 타 안스럽습니다. 빨리 미용을 하여 시원하게 여름을 나야 할텐데...

근무 시간이 다 되어 이만 줄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롱이, 들레 아빠 올림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오늘은 새벽에 들레가 짖어 세차례 잠에서 깨어 들레를 진정 시켰습니다.

여름이라 창문을 열고 자기 때문에 주변에서 다른 반려견들이 짖으면 들레도 따라 짖어 잠을 깨네요.

들레의 짖는 소리를 듣는 것은 좋으나(평상시 들레의 짖는 소리를 매우 듣기 힘듭니다. 순둥이!!!), 잠을 깨는 것은 숙면에 큰 방해 요소네요...ㅋㅋㅋ 들레는 요즘들어 주변 짖는 소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산책하면서도 다른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반응하는데 새벽에 이웃 반려견의 짖는 소리에 넘 민감하게 반응하여 깜작 놀라곤 합니다.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들레의 산책시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조언을 얻고자 출근 후 짬을 내어 몇자 적어 봅니다.

몇번 후기를 남기면서 들레의 산책시 트라우마에 대하여 알린 바 있으나, 우리집에 온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대도 변화가 없어 더이상 방치하기에는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들레 산책시 문제 행동은 산책을 나가자고 하면 너무나도 좋아 하는데, 아파트 주변을 돌다가 어느정도(대략 5~10분) 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들어가려고 힘을 씁니다. 억지로 방향을 바꾸어 끌고 가면 못이겨 산책을 계속 하다가고 재차 집으로 가려고 힘을 써서 원하는 산책 시간(40~60분)을 못 채우고 집으로 들어 갑니다.

제 생각은 들레가 유기되면서 또다시 유기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집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이해되는데, 혹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아직까지는 행동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지 못 했습니다. 나아지겠구나 생각 했는데 더 이상 들레의 산책시 행동에 대하여 이제는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아 여러 견주님들의 의견을 듣고 교정이 안될시 전문가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요즘 들레의 모습은 미용 시기를 놓쳐 털이 많이 자란 상태로 더욱 살이 쪄 보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미용 합니다. 일주일 잘 버텨 주어야 하는데... 털이 많이 자라 더위를 타 안스럽습니다. 빨리 미용을 하여 시원하게 여름을 나야 할텐데...

근무 시간이 다 되어 이만 줄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롱이, 들레 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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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2020-07-01 11:54 | 삭제

안녕하세요. 전 올해 1월 리카를 입양한 리카엄마입니다.
울 리카도 지금까지도 새벽에 잠을 안자고 새벽2시30분이면 한번씩 찢어서 숙면을 못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창문을 닫고, 빚이 안들어 오게 박스로 가리고,
베티칼을 끝까지 치고 거실 문도 닫고, 제가 거실에서 같이 자니~ 아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책은 우리 리카랑 같은 처지라~ 뭐라 드릴 이야기는 없구요... 저는 안아서 멀리갔다가 집에 돌아오는걸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겁이 많아서..... 고민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화이팅!!! 하세요.
프로 산책견이 되는 그날까지~~~


성철우 2020-07-01 15:05 | 삭제

김진수(리카엄마)님!!!
격려와 응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들레도 제가 안고 조금 멀리가서 풀어 노으면 말씀하신 대로 집으로 들어오는 산책을 합니다. 그나마 바로 들어 가는 것보다는 산책 시간이 조금은 늘어 나나, 들레의 몸무게가 8.0kg 나가서 안고 멀리 가기에는 쫌 무겁습니다. 몇일 비가 와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산책을 했는데, 주변에 주차된 차 밖에 없어서 그런지 두려움과 집에 가려는 행동이 조금 나아 졌으나, 워낙 주차장이 크지 않아 2바퀴 돌면 대략 10분 소요 됩니다. 그나마 들레가 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가끔 주차장에서 산책을 하려고 합니다. 리카가 프로 산책견이 되는 날까지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성철우 2020-07-21 09:47 | 삭제

딸래미가 시간이 되어 들레랑 같이 산책을 하니, 집으로 들어가자고 하는 횟수가 줄고, 딸래미가 앞장서 들레를 부르면 달려가기 때문에 온전히 30분 정도 산첵을 무사히 마쳤네요. 그러나 들레는 산책을 하면서 여유롭지가 못하며, 무언가 쫒기듯 주의를 두리번 거리면 뒤돌아 보며, 중간에 한두번 멈춰 안아 달라고 조릅니다. 몇일전 새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려 들레가 잠에서 깨서 불안해서 그런지 끙끙 거리며 침대에서 안절부절해서 깼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들레는 제 삶의 활력소이며, 즐거움 그 자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