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지만 염소로 더 자주 불리는 뽀일이는 열흘 전쯤 저희 가족이 되었습니다.
첫날은 새로운 공간이 낯설어 그런지 낑낑거렸는데 그것도 잠시, 금새 적응해서 온 집안을 깡총거리며 재롱을 부리더라고요.
한창 놀다가는 아무데서나 떡실신해서 잠도 잘자고요.
담당자님께서 밥을 잘 안 먹는다 하셨는데 역시 입이 짧은 개린이지만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있던 반려견 보리와도 점점 친해지고 있는 듯 보여요!
보리에게도 반달이에게도 좋은 보호자가 되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으니까 우리가 더 노력해서 행복한 개린이들과의 일상을 만들어가려고요!
푸들 모견에게서 태어났지만 그 누구보다 직모를 휘날리는 반달이, 어찌 성장할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이민주 2020-04-23 08:29 | 삭제
뽀일이가 성장한 모습이 무척 궁금합니다!! 뽀일이와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