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는 밥도 잘먹고 산책도 잘하며 즐겁게 지냅니다. (집안 매트 위에서는 말처럼 뛰어다니고 산책할때 걸음걸이도 제법 야무지며 노즈워크도 즐깁니다)
백내장 소견도 보이고 심장병약도 다시 먹게 되었지만 체중조절도 성공하여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도 큰 기쁨을주는 효손으로(^^) 우리가족 모두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입양할때 당연히 심사숙고해야 하지만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느라 고민했던 시간이 많이 아쉽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데려왔으면 더 좋았을걸 하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름을 언급하기도 미안하지만 꽃순이, 금동이...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에게도 좋은일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민주 2020-04-07 12:42 | 삭제
조금이라도 빨리 데려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보호자님 마음이 찡합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일빵이가 가족을 만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일빵이와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깽이마리 2020-04-07 16:01 | 삭제
^^ 예쁘게 잘 지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