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 사천이 넘 잘지내고 있어요.
이 아이들이 번식장 아가들이라 누가 그러겠어요.
너무 이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젠 제 곁에서 떨어지는 걸 넘 싫어해서 사진 찍는 게 저에겐 크나큰 행복한 숙제네요.ㅎㅎ
가끔 둘이 싸우기도 하지만 잠깐이고 이젠 제법 적응을 잘해 그 불편함 몸을 이끌고 사방을 돌아다니죠.
사천이는 천방지축 누군가 안보이면 많이 짖곤해요.
이천이는 고집이 좀 있지만 조용하고 얌전하구요.
제삶에 있어 아마 이아이들을 가족으로 품을 수 있는건 행운이라 생각 해요
번식장이란 환경이 열악하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받고 못된인간에게 돈벌이를 해줬던 이 두아이가
제 품에서 남아있는 삶이 행복했음하는 간절함이 생기네요.
저를 바라보는 이 두아이의 눈이 참 아름답습니다.
혹여 입양을 고민하거나 고려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펫샵 쇼원도에 있는 아이들을 보지마시고 유기되고 버려진 아이들에게 새삶을 주는 기쁨과 보람을 함께 하시길....
우리 이천이, 사천이가 제 맘속에 들어와 가족이 되었듯이
남아있는 다른 아이들도 따스한 맘을 가지신분들의 맘속에 많이 들어가 가족 구성원이 되길 기대합니다...
송영인 2020-03-27 09:35 | 삭제
연두와 꽃비가 잘 지내서 다행이네요!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가족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연두, 꽃비와 함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윤정임 2020-03-27 09:36 | 삭제
오랜시간 몸이 망가질정도로 어두운 터널에 갇혀 희망이 없었던 두 아이. 우리 이천이와 사천이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지금처럼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