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복은 수만가지 알러지반응으로
정해진 사료만 먹이기로하고 왔습니다
근데 최애간식 고구마를 엄마만 먹으려니
넘어가질 않았습니다
조금먹이고 몇일 두고 보았지요
이제 충분히 쉬어서 면역력이 좋아졌을지 모르니 괜찮을지도 ㆍㆍ 하는 간절한 마음 이였습니다
세상의 모든복을 쌓가지고 엄마에게 오려고 전신의털이 다 빠질만큼 가려운걸 참고 견뎌낸 장한 우리 김세복은 기특하게도 면역력을 키워냈습니다
한꺼번에 다 먹어 버리지 않아요
전부 지꺼란걸 아주 잘알고 있기때문에 놀다 한개씩 가져다 먹어요
그래서 이제 간식그릇이 한개 더 생겼습니다
비오는날도 산책은 거를 수 없는 즐거움이죠
엄마가 만들어준 공주핏
튼실한 궁뎅이
면역력 키우려 열심히 논답니다
조심스러워서 알러지잘내는 등푸른생선이나 닭은 안먹였는데
오늘 처음으로 닭을 삶아 살도 실컷먹고
국물에 사료도 한그릇 말아먹고 기분좋아하기에
조심스래 발과 눈가 털을 깍았더니 잠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고구마 사과 감 양배추 황태
그리고 오늘 닭까지 삶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행복해하는 세복이를 볼수있어서
저도 덩달아 매일매일 행복해져서
저까지 면역력이 높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모두 매일매일 행복하셔요♥♥♥
이민주 2019-12-03 07:27 | 삭제
세복이 정말 행복해 보여요.💕 세복이가 눈물 자국도 많이 없어지고 너무너무 예뻐졌어용!!😮 그리고 직접 만드신 세복이 옷들은 볼 때마다 참 감동입니다! 엄마 껌딱지 세복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산책할 땐 안전줄과 이름표 착용 꼭! 부탁드립니다!🙏 보호자님 덕분에 세복이가 세상의 행복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소식 감사합니다! :)
김숙희 2019-12-10 18:44 | 삭제
터틀넥입어서 그래요
반드시 목걸이 하고 나가요
이민주 2019-12-11 09:54 | 삭제
아 그렇군요! 세복이 다시봐도 정말 몰라보게 예뻐져서 놀라워용! 보호자님의 사랑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