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핸드폰으로 쓰다가 오류가 수도 없이 나네요.. 쓰던 글들이 다 사라졌..ㅠㅡㅠ
인내심을 가지고 세 번째 도전!
세치는 아주아주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처음 제게 온 날은 세치가 긴장을 많이 하고 잠자리가 바뀐 탓인지 잠을 잘 자질 못 하더라구요.
뭐 지금은 앞다리, 뒷다리 할 거 없이 쭉 뻗고 딥슬립이지만요ㅎㅎ
산책에, 지나가는 사람들에, 복잡한 바깥세상에, 시끄러운 소리에 익숙해지라고 하루에 여러 차례 산책을 나갑니다.
덕분에 세치는 4일째 되던 날 스스로 풀냄새를 맡으며 걷기 시작했구요. 6일째 되던 날은 첫 실외 배변도 성공했습니다.
아직은 사람이 많은 곳, 시끄러운 곳들을 무서워하며 꼬리를 감추고 다니기 바쁘지만 엄청난 발전을 보여준 세치가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요.
사료만 보면 환장하고 달려들던, 식탐 많던 세치가 이제는 사료도 남겨요ㅎㅎ 더 이상 경쟁할 일이 없어서 그런 건지 요즘 밥투정도 하네요 더 맛있는 걸 내놓으라며~~
하루하루 세치가 마음을 열어가는 게 보이네요.
한 달, 반 년, 그리고 1년... 시간이 흐르면 세치는 저랑 더 애틋한 사이가 되어 있겠죠?
또 똥꼬 발랄한 세치 후기 들고 찾아올게요
우리 세치 잊지 말아 주세요❤
송영인 2019-10-01 01:48 | 삭제
세치!!!!! 세치 정말 잊을 수가 없죠ㅠㅠㅠㅠㅠ 세치가 밥을 남긴다니..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역시 가족 곁은 다르네요. 치명적인 세치 입양후기 이렇게 정성스레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토리맘 2019-10-01 19:09 | 삭제
세상에 너무 맘이 쓰이던 세치가 가족을 만났네요~!! 너무너무 다행이예요. 세치야 이젠 꽃길만 걸으렴~~
이민주 2019-10-09 14:22 | 삭제
세치를 어떻게 잊나요ㅠ.ㅠ 풀숲에 발라당한 세치 너무너무 귀여워요ㅜㅜ 입양 간지 일주일만에 계곡도 가고 바다도 가고! 세치가 좋은 가족을 만나서 새롭고 넓은 세상을 느껴보네요. 폐성고혈압이라는 질병을 안고있음에도 소중한 마음으로 세치와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여운 세치 소식 또 기대하겠습니다! 세치 소식 감사합니다! :)
깽이마리 2019-10-21 19:23 | 삭제
마지막 세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는데요~ ^^ 오구오구 세치 지금이 너무 행복하구나...
가정에서 가족과 지내는 삶. 정말 세치에게는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들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