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가 저희 가족이 된 지 3달이 지났습니다.
셜리가 그 사이에 자랐어요. 3kg대에 저희집에 왔는데 4.5kg가 되었고요.
키도 한 뼘 쯤 더 자란 것 같아요.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나 처음 보는 강아지 보면 겁내고 도망치고 했는데요.
매일 산책을 나가서 그런지
이제는 강아지 보면 멀리서 달려가고,
다른 강아지들하고 곧잘 놀아요.
얼마 전엔 함께 바다도 구경하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강아지가 다 예쁘고 집에 데려오고 싶었는데요,
이젠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아요. 셜리가 제일 좋아요.
셜리 아니고 다른 강아지 입양했으면 어쩔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어찔해지기도 해요.
저희 가족들도 다 셜리를 아끼고 좋아해요. 셜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대화의 주요 주제로 오릅니다 ㅎㅎ
좋은 연 만들어주신 동자연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송영인 2019-07-18 20:24 | 삭제
모래에 찍힌 셜리 발자국 넘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