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여러분
미야 또루 시안이를 입양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강아지만 키우다가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 거라 고양이나 저희 가족이나
서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 강아지랑 고양이는 많이 달라서요~
미야는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키운던 강아지처럼 애교가 많아서
이 녀석이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정도입니다.
미야는 이빨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물연대에서 먹던 사료보다는
참치를 더 좋아합니다. 식구들이 밥 먹고 있으면 자기도 밥 달라고
계속 부비고 다닙니다.
또루는 처음보다는 적응을 좀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있어도 캣타워에 있거나 쇼파에서 자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을 무서워 합니다. 미야는 마구 주물러도 가만히 있는데
또루는 아직 만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는 없는 것 같고 미야랑 둘이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고 합니다.
시안이는 아직도 식구들이 있으면 나오질 않습니다.
어미니가 주무시던 방 침대 구석에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요새는 서재에서 주무십니다.
그래도 다행이 먹는 건 잘 먹는 것 같습니다.
먹이 놓아 주는 건 금방 없어지고 변기에 똥도 잘 눟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새벽에 일어날 때 시안이를 직접 보곤 하는데
살이 많이 쪘다고 하셔서 요즘은 사료를 좀 줄였습니다.
하루빨리 시안이도 밖으로 나와서 활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송영인 2019-05-02 00:26 | 삭제
시안이가 하루 빨리 적응을 해야 할 텐데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노력해주시는 가족분들이 있어 시안이도 금방 활발해질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