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집으로 온지 벌써 한달이네요..
처음엔 남편을 너무 무서워해서 도망가면서 응가를 싸는 ... 성인남성을 너무나도 두려워했었는데요.. 이제는 옆에 남편이 지나가면 경계하는 정도까지 나아졌어요..
정말 많이 나아지고 적응해가는 모습에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어린나이지만 아랫앞니도 다 없고 눈도 한쪽이 잘 안보이고... 식탐도 많고.. 볼때마다 안스러웠는데... 이제는 얼굴에 표정도 조금씩 생기는 듯하고...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예요~~^^
이제 까지 고통받으며 살던 삶은 모두 잊고 행복한 시간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같이 지내던 치와와 친구들이 그리운가봐요..그동안 친구들과 많이 뛰어놀았을텐데... 원래 집에 있는 터줏대감 강아지 포미는 나이도 있어서 이제 뛰어다니는걸 좋아하지않아서 감자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뛰놀면 포미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조용히하란식으로 짖으면서 쫒아다니네요....
울집 꼬마아이들한테는 장난을 먼저 걸고 아주 사이좋게놀아요~~^^
윤정임 2019-04-25 11:00 | 삭제
감자가 외롭고 고통스러운 번식장에서 산 시간이 길어 두려움이 아직 남았나봐요 ㅠ 그래도 한달만에 경계만? 하는 정도로 나아졌으니 점점 더 편안해질거라 생각되요. 가족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
김유리 2019-04-30 08:41 | 삭제
감자가 정말 편안한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