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셜리'라는 새 이름이 생겼어요.
저희 집에 온 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게 신기할 만큼 벌써 정이 듬뿍 들었어요.
집에 항상 가족들이 있어서 그런지 안정도 찾는 듯해요.
다만 가족 일원이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흥분도가 높아져서 진정시키는 교육을 하는 중입니다.
셜리는 눈치를 많이 보고 겁이 너무 많아서 짠하기도 하지만,
영리하고 밝고 순해요. 말귀도 잘 알아듣는 듯하고 잘 짖지도 않습니다.
유기견 딱지 떼고 이젠 우리집 댕댕이로서
예쁘고 사랑 듬뿍 주며 키우려고 해요.
입양 절차 꼼꼼히 해주신 동자연 활동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민주 2019-04-19 10:32 | 삭제
아롱이 산책 나가서도 가족 옆에 꼭 붙어있고 싶어하는 모습이네요~~ 사랑이 넘치는 아롱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롱이 소식 감사합니다. :)
조은희 2019-04-19 15:41 | 삭제
셜리라는 이름이 훨씬 잘어울리네요~^_^ 댕댕이들의 영리한 모습을 이끌어내는 것은 가족분들의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던데, 셜리 가족분들이 얼마나 큰 사랑을 주고 계시는지가 느껴지는 듯 해요. 예쁘게 품어주셔서 오히려 저희들이 더 감사드립니다♥
김유리 2019-04-20 11:37 | 삭제
아롱이 눈에 가던 아이였는데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저도 너무 기쁘네요 ! 행복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