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경산 해리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경산 해리네

  • 이충남
  • /
  • 2019.04.11 21:24
  • /
  • 428
  • /
  • 1

안녕하세요...해리네에요..

후기 게시판이 없어져서..아싸..안써도 된다..했는데...ㅜㅜ

소식을 전하지 못한동안 해리는 좀 많이 바빴어요..할머니 돌아가셔서..장례식장에 출퇴근도 했고...

이런저런 집안 대소사에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지내다....마지막엔 독박 육아까지..했어요..ㅋ

동네 지인분의 강쥐가 첫출산을 했고...강아지를 돌보지 않는것은 물론..구박에 구타도 한다며...(어미가요..사람말고)

어머니의 하소연에 ..어쩔수 없이...댈꼬왔어요..

울타리치고..천천히 마주하는게 서로에게 좋다해서..일단 감금...

나오고 싶다...민원제기...ㅡㅡ;;; 

좋다 아리 옹(강쥐 이름이에요)...종이컵이다...해리만큼 하면...자유다..!!!!

뭐...미세먼지 마스크만 득템했네요...ㅋㅋ

해리는 한참동안 으르렁...도망...을 반복 했어요..

해리가 하는건 다 따라하고...해리가 가지고 노는건 다 뺏고싶어했지요.. 그러다가..

네...응징...!! 어쩌겠니...내 새끼가..좀..그래...미안..

하지만...시간이 얼추 지나가면서..분위기 반전...

잘..지내요..해리는 성격은 예민하지만...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완벽히 적응해요..

엄니께서 본인의 소망이다하여..아주 큰 개껌을 사오셨어요..아..주 큰거...

조으다 야호~~물고 씹고..물고 씹고...이거 개껌 맞죠????? 베갠데...ㅡㅡ;;;(넉달째 베개로 사용중)

해리는 계단으로 다니는걸 못했어요...무서워하기도하고...제가 굳이..뭐...구차나서..

어느순간..계단을 사뿐이 오르기에...신기해서...증거를 남기겠노라...잠복...!!!

https://youtu.be/KCxBboD0nzc?t=1

"너...거기서 뭐하니...가자 춥다..." 눼에.....ㅡ.ㅡ;;;;;;;

절 보면 반갑게 달려와..뭐..이런걸 상상하며...잠복한건데...개뿔....췟...!!

요즘 아리랑 자꾸..뭔가..달달하길래....해리의 동거인으로써..분명히 선을 그엇어요..

"안돼...난 절대 반댈쎄...내 눈에 흙이 드가도 안돼네...뽀메 주제에..어디서 감히.." 했더니...

엄니는 "젠 뭔데..똥X데..."....ㄴㄴ  아니에요..

"해리는 엄연히...신분이 달라요...이 아이는 모~~~든 견종을 아울려 몸에 지니고 태어난....대표....견..." 입니다...

"...............그..래...미칠려면 완벽히 미쳐야지...가자 아리..옮으면 클난다..."...;;

이후로 수세미 열~~심히 뜨셔서 보냈다는......ㅎㅎㅎㅎㅎ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해리네에요..

후기 게시판이 없어져서..아싸..안써도 된다..했는데...ㅜㅜ

소식을 전하지 못한동안 해리는 좀 많이 바빴어요..할머니 돌아가셔서..장례식장에 출퇴근도 했고...

이런저런 집안 대소사에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지내다....마지막엔 독박 육아까지..했어요..ㅋ

동네 지인분의 강쥐가 첫출산을 했고...강아지를 돌보지 않는것은 물론..구박에 구타도 한다며...(어미가요..사람말고)

어머니의 하소연에 ..어쩔수 없이...댈꼬왔어요..

울타리치고..천천히 마주하는게 서로에게 좋다해서..일단 감금...

나오고 싶다...민원제기...ㅡㅡ;;; 

좋다 아리 옹(강쥐 이름이에요)...종이컵이다...해리만큼 하면...자유다..!!!!

뭐...미세먼지 마스크만 득템했네요...ㅋㅋ

해리는 한참동안 으르렁...도망...을 반복 했어요..

해리가 하는건 다 따라하고...해리가 가지고 노는건 다 뺏고싶어했지요.. 그러다가..

네...응징...!! 어쩌겠니...내 새끼가..좀..그래...미안..

하지만...시간이 얼추 지나가면서..분위기 반전...

잘..지내요..해리는 성격은 예민하지만...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완벽히 적응해요..

엄니께서 본인의 소망이다하여..아주 큰 개껌을 사오셨어요..아..주 큰거...

조으다 야호~~물고 씹고..물고 씹고...이거 개껌 맞죠????? 베갠데...ㅡㅡ;;;(넉달째 베개로 사용중)

해리는 계단으로 다니는걸 못했어요...무서워하기도하고...제가 굳이..뭐...구차나서..

어느순간..계단을 사뿐이 오르기에...신기해서...증거를 남기겠노라...잠복...!!!

https://youtu.be/KCxBboD0nzc?t=1

"너...거기서 뭐하니...가자 춥다..." 눼에.....ㅡ.ㅡ;;;;;;;

절 보면 반갑게 달려와..뭐..이런걸 상상하며...잠복한건데...개뿔....췟...!!

요즘 아리랑 자꾸..뭔가..달달하길래....해리의 동거인으로써..분명히 선을 그엇어요..

"안돼...난 절대 반댈쎄...내 눈에 흙이 드가도 안돼네...뽀메 주제에..어디서 감히.." 했더니...

엄니는 "젠 뭔데..똥X데..."....ㄴㄴ  아니에요..

"해리는 엄연히...신분이 달라요...이 아이는 모~~~든 견종을 아울려 몸에 지니고 태어난....대표....견..." 입니다...

"...............그..래...미칠려면 완벽히 미쳐야지...가자 아리..옮으면 클난다..."...;;

이후로 수세미 열~~심히 뜨셔서 보냈다는......ㅎㅎㅎㅎㅎ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윤정임 2019-04-17 11:52 | 삭제

ㅋㅋㅋ 수세미가 이렇게 탄생한거군요 ㅎㅎ 네~ 맞습니다! 해리는 모든 견종을 아우르는 '대표견'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