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평택 치와와] 이치 입양 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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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평택 치와와] 이치 입양 후기입니다.

  • 한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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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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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불법 번식장에서 치와와가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수가 많고 환경이 참혹해서 놀랐습니다.

집에 있는 반려견,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입양을 망설이다 구조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입양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이치는 솜털처럼 무게를 느낄 수 없을만큼 작고 가벼웠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고 쿠션에 눕는 것도 어색해했습니다. 밥도 씹지 않고 허겁지겁 먹고 간식을 줘도 선뜻 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 온몸에 퍼진 피부병 때문에 심한 가려움 증으로 이곳 저곳 긁어 피가 날 정도였습니다.

다음 날, 병원진료를 하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도 어찌나 안타까워하시던지.

2주 남짓 지난 지금 이치는 '아로아'라는 이름으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한 덕분인지 피부병 증세는 많이 호전되어 더이상 긁거나 가려워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산책도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나가서 냄새도 맡고 달리기도 잘합니다.

치와와 언니, 고양이 오빠가 로아를 많이 좋아하는데 언니오빠의 관심도 적절히 무시하면서 저희 가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평택 불법 번식장에서 치와와가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수가 많고 환경이 참혹해서 놀랐습니다.

집에 있는 반려견,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에 입양을 망설이다 구조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입양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이치는 솜털처럼 무게를 느낄 수 없을만큼 작고 가벼웠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고 쿠션에 눕는 것도 어색해했습니다. 밥도 씹지 않고 허겁지겁 먹고 간식을 줘도 선뜻 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또 온몸에 퍼진 피부병 때문에 심한 가려움 증으로 이곳 저곳 긁어 피가 날 정도였습니다.

다음 날, 병원진료를 하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도 어찌나 안타까워하시던지.

2주 남짓 지난 지금 이치는 '아로아'라는 이름으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한 덕분인지 피부병 증세는 많이 호전되어 더이상 긁거나 가려워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산책도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나가서 냄새도 맡고 달리기도 잘합니다.

치와와 언니, 고양이 오빠가 로아를 많이 좋아하는데 언니오빠의 관심도 적절히 무시하면서 저희 가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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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9-04-01 16:37 | 삭제

아로아 예쁜 이름이네요. ^^ 냥이와 집에 첫째아이와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번식장 애들도 봉사 가서 만나봐도 데리고 소풍 나가봐도 배우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해서 몰라서 안 하고 못 하는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경험 속에 멍이들도 성장하는 것 같아요.


이민주 2019-04-02 11:18 | 삭제

아로아가 벌써 적응을 한 모습이 눈에 쏙쏙 보이네요! 언니처럼 쇼파에도 올라가고 너무나 좋아보입니다!! >__< 기분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