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울집 우리 소식 전합니다.
오늘은 우리 뒷담화좀 할게요^^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 1년이 훌쩍 지났네요
마리보다 나이도 많고 덩치도 작아 언니가 아니라 막둥이 역활을 합니다
샘도 많아 절대 양보 없고 입맛은 까다로와 호박고구마 아니면 밤고구마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닭죽만 먹이면 지겨울까봐 사료랑 고기랑 섞어주면 사료만 골라서 바닥에 놓고 ㅋㅋㅋ
산책하자고 줄을 채우면 엄마, 아빠 이 엄동설한 옷입을 시간을 못참고 현관앞으로 달려가 빨리 오라고 집이 떠나가라 짖어됩니다
예전 아픈기억 때문인지 허리 아래는 손도 못되게해서 목욕시킬때 이빨도 없는 잇몸으로 얼마나 앙앙 거리고 무는지 ㅋㅋ
그래서 전문미용은 아예 꿈도 못꿔요 ㅜㅜㅜ 미용이모한테 미움 받을까봐 집에서 야매미용 삐뚤빼뚤 엉망진창이지만 미모가 받쳐주니 예뻐요
뒷담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울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보석입니다
앉아서 양팔만 벌려도 쪼르르 뛰어와서 폴짝 뛰어 안기고는 머리 쓰담쓰담 해달라 하고 수시로 입에 뽀뽀를 하며 입검사를 합니다
얼마나 먹을라는지 식탐은 시츄를 능가하고 몸무게는 늘어가는데 다욧은 꿈도 안꾸고 ㅋㅋㅋㅋ
갈수록 지멋데로 이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때문에 늘 행복합니다
또 다른 소식으로 곧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