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홍시 빵시 입양후기 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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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홍시 빵시 입양후기 입니다.

  • 서하정
  • /
  • 2019.0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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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는 벌써 저희집에 온지 1년이 넘어 13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저 밖에 모르는 껌딱지가 되서 밥을 먹거나 티비를 볼때도 자는 시간을 빼곤 모든 시간을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예뻐해달라고

저만 쳐다 보고있어요 ㅠㅠㅎㅎㅎ

뇌 신경 이상 증상이 보여서 중성화를 보류했다가 6개월간 지켜보고 지난 12월에는 중성화를 했습니다.

중성화를 하면서 스케일링도 같이 했는데  스케일링 할수있는 이빨이 남아있지 않다고 해서 3개를 빼고 전부 발치했어요 ..

그 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아파서 울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힘든삶을 살았는지 느껴져서 안쓰럽고 가슴이 아팠어요

그 뒤로 짠해서 보양식만 주게 되는데.. 이러다 비만견이 될까봐 이젠 자중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홍시가 산책만 나가면 바닥에 주저 앉아서 훈련사와 상담도 해보고 훈련도 받았지만 ,

하네스나 목줄을 하고 리드줄을 연결하면 겁에 잔뜩 질려서 얼음이 되더라구요 .

훈련소에서는 아무래도  번식장에 있을떄 케이지에서 목줄을 잡아 끌어당겨서 꺼낸것 같다고 하네요 

성격 자체가 걷는걸 싫어하는 아이다.하교 훈련 중단을 했습니다...ㅠ

홍시는 목줄없이 풀어놓을 수 있는 곳에서만 내려 놓고 대부분 안고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나가자곤 보채는데 걷질않아요 ..ㅎㅎ 이 부분은 아직까지 큰 고민이에요

그리고 지난 9월에 홍시에게 동생이 생겼습니다 ^^

가정 번식장에서 구조된 귤이의 아가 빵시가 저희 가족품에 왔어요

그래도 가정번식장에서 마당에서 산책도 하던 아이들이여서 성격이 활발하다 들었는데, 역시나 엄마아빠  피는 속이지 못하더라구요

첫 날부터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커텐 물고 그네도 타고.. 현관의 신발들을 모두 흔들어 제끼고 ㅎㅎㅎ

장판도 맛보고 벽지도 맛보고 저희집의 파괴왕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너무 애교가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저희 부부 얼굴이 빵시 침으로 흥건해요

홍시랑은 사이가 ..

처음에는 홍시가 빵시 그림자만 봐도 한번도 안보였던 입질 시늉을 하거나 으르렁 거렸는데

지금은 빵시가 놀자고하면 제법 놀아주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같은 방석에서 붙어있지 않던 녀석이

놀이방에 맡기면 둘이 사이좋게 붙어 있어서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요.

매일 웃음 꽃으로 가득합니다.

홍시빵시 매일매일 기특하고 고마워요 저희 곁에와줘서 고맙고 동물자유연대에도 매일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홍시는 벌써 저희집에 온지 1년이 넘어 13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저 밖에 모르는 껌딱지가 되서 밥을 먹거나 티비를 볼때도 자는 시간을 빼곤 모든 시간을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예뻐해달라고

저만 쳐다 보고있어요 ㅠㅠㅎㅎㅎ

뇌 신경 이상 증상이 보여서 중성화를 보류했다가 6개월간 지켜보고 지난 12월에는 중성화를 했습니다.

중성화를 하면서 스케일링도 같이 했는데  스케일링 할수있는 이빨이 남아있지 않다고 해서 3개를 빼고 전부 발치했어요 ..

그 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아파서 울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힘든삶을 살았는지 느껴져서 안쓰럽고 가슴이 아팠어요

그 뒤로 짠해서 보양식만 주게 되는데.. 이러다 비만견이 될까봐 이젠 자중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홍시가 산책만 나가면 바닥에 주저 앉아서 훈련사와 상담도 해보고 훈련도 받았지만 ,

하네스나 목줄을 하고 리드줄을 연결하면 겁에 잔뜩 질려서 얼음이 되더라구요 .

훈련소에서는 아무래도  번식장에 있을떄 케이지에서 목줄을 잡아 끌어당겨서 꺼낸것 같다고 하네요 

성격 자체가 걷는걸 싫어하는 아이다.하교 훈련 중단을 했습니다...ㅠ

홍시는 목줄없이 풀어놓을 수 있는 곳에서만 내려 놓고 대부분 안고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나가자곤 보채는데 걷질않아요 ..ㅎㅎ 이 부분은 아직까지 큰 고민이에요

그리고 지난 9월에 홍시에게 동생이 생겼습니다 ^^

가정 번식장에서 구조된 귤이의 아가 빵시가 저희 가족품에 왔어요

그래도 가정번식장에서 마당에서 산책도 하던 아이들이여서 성격이 활발하다 들었는데, 역시나 엄마아빠  피는 속이지 못하더라구요

첫 날부터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커텐 물고 그네도 타고.. 현관의 신발들을 모두 흔들어 제끼고 ㅎㅎㅎ

장판도 맛보고 벽지도 맛보고 저희집의 파괴왕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너무 애교가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저희 부부 얼굴이 빵시 침으로 흥건해요

홍시랑은 사이가 ..

처음에는 홍시가 빵시 그림자만 봐도 한번도 안보였던 입질 시늉을 하거나 으르렁 거렸는데

지금은 빵시가 놀자고하면 제법 놀아주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같은 방석에서 붙어있지 않던 녀석이

놀이방에 맡기면 둘이 사이좋게 붙어 있어서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요.

매일 웃음 꽃으로 가득합니다.

홍시빵시 매일매일 기특하고 고마워요 저희 곁에와줘서 고맙고 동물자유연대에도 매일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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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엄마 2019-01-21 22:26 | 삭제

홍시빵시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ㅎ


서하정 2019-01-22 11:51 | 삭제

산이달이 마미님^^ 산이 달이 후기도 기대할께요 ㅎㅎ


정미영 2019-01-29 20:07 | 삭제

귤이 입양자에요~
빵시가 귤이 새끼였군요. 안그래도 새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식을 듣게 돼서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