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이 누나에요.
오랜만이네요!
콩이랑 같이 지낸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시간 참 빠르죠.
콩이는 이제 8살이에요.
아직도 스틱형 장난감을 혼자서 잘 갖고 놀고,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말을 엄청 많이 해, 8살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중년이 되었으니 인간의 관심에 초연해질거라 생각했지만 아니더군요!
누나바라기라서 항상 제 옆에 있고, 제가 손님이랑 얘기를 하고 있으면 자기를 봐달라고 엄청 보채요.
제 발냄새가 나는 발판을 제일 좋아하고요.
하는 짓은 완전 아기같아요.
하지만 몸은 늙어가기때문에 (ㅜ)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초음파로 본 콩팥의 형태가 조금 이상해서, 주기적으로 초음파 사진을 찍으러 가요.
연구소로 보낸 혈액 정밀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두달에 한 번 추이를 볼겁니다.
이번 주말에도 초음파를 찍으러 갈거고요. 겸사겸사 스케일링할 거에요.
그리고 9월에는 제 회사 근처로 이사를 갈 겁니다.
그럼 콩이랑 더 많이 같이 있을 수 있겠죠!
콩이를 입양할때 말씀하셨던 수칙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콩이는 목줄을 잘 차고 있고요.
이사한 후에는 동물자유연대 직원분께 새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콩이와 저를 이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콩이 사진은 인스타그램 @beanthecat0623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콩이 사진은 인스타그램 @beanthecat0623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송영인 2018-06-29 10:27 | 삭제
콩이가 벌써 8살이라니, 외모만 보면 2살 같은데요..!
윤정임 2018-06-29 10:30 | 삭제
아웅아웅 우리 콩이 정말 보고싶었어요~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