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흥번식장에서 구조되었던 꽃순이를 제가 일하는 곳에서 임시보호를 하다
직접 임시보호하기로 결정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엄청 오래 지난것같은데~ 이제 3개월이더라구요!
알려주고 싶은 많은 것들이 조금씩 줄어가고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산책할때도 한걸음걷고 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뒤돌아보기 바쁘던 아이가
새로 생긴 언니 "룰루"를 따라 풀냄새도 맡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다닌답니다.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아무것도 모르는 꽃순이는 덩치크고 힘쎈 룰루언니에게 대들기도 하는데, 룰루가 잘 참아주네요~ 기특하게 ㅠㅠ
(룰루도 유기견아이였습니다... 병원에 버려졌었고, 제가 입양을 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돌고래 인형만 있으면~ 항상 기분좋게 뛰어노는 꽃순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곳은 쇼파 위, 룰루언니의 방석입니다!
두 아이가
서로 없으면 안될 정도로 의지하는 그 시간이 오길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이 역시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잘 기다려보려고 해요!
사랑스런 아이를 만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있습니다.
같이 구조되었던 다른 예쁜 아이들도 거의 입양이 된걸로 알고있는데... 아직 새가족을 만나지 못한 친구들도...
곧 좋은 소식있기를 기다려봅니다.
항상 고생하시는 동자연 선생님들도 모두 건강잘챙기시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후기가 좀 늦어 죄송합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정말 심각하네요...)
윤정임 2018-05-02 09:35 | 삭제
룰루와 꽃순이의 케미가 보고만 있어도 즐검움 팡팡입니다~~ 두 아이를 사람으로 품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송영인 2018-05-02 15:53 | 삭제
꽃순이와 룰루가 잘 지낸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보호자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