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시흥번식장에서 온 나리의 세번째 이야기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시흥번식장에서 온 나리의 세번째 이야기

  • 이수미
  • /
  • 2018.03.22 12:31
  • /
  • 721
  • /
  • 31

벌써 봄이 왔네요 추운 겨울날 저에게 와준 나리와의 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나가는것같은 요즘입니다..
나리는 이렇게 꼬까옷 입고 가족들과 함께 설도 보냈어요~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의 달래와는 다르게
활발하고 애교많은 나리는 온가족에게 활기를 주는 아이랍니다.

그리고 이젠 정말 여기가 우리집이구나~ 라는 마음으로 지내는것 같아서 제 마음도 같이 놓여요
처음에 왔을땐 밤새 편하게 엎드리지도 못하고  꼬박 앉아서 졸기만 하던  나리였는데 말이예요

정말 보고만 있어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고 입가엔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나리이지만
요즘엔 저에게 깊은 고민이 있답니다...
사진에서 처럼 나리가 저렇게 쉬아패드를 방석처럼 깔고 누워있어요
심지어 저렇게 인형을 모셔다 둔답니다... ㅠㅠ 
쉬아를 뭍혀놓고 유도해서 간식도 주고 칭찬도 하고 흠뻑 쉬아가 젖은 패드를 둬봐도 저렇게 인형을
모셔두거나 지가 올라가서 쉬고있거나
배변판 위에서 간식을 주면서 훈련했는데 처음엔 근처에 쉬아를 한다던지 정말 가끔이지만 패드에
쉬아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말 근처에도 안해요
고수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흑흑
그리고 나리는 산책을 나가면 너무 무서워했어요 차소리, 바람, 사람들... 외부에서 자기에게 닿는 모든것들에
두려움을 느끼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엔 안고 동네를 걸으면서 바깥에서 나리의 감각에 닿을 수 있는 것들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어깨끈도 익숙해 질 수 있게 나가기 전에 어깨끈을 꼭하고 안고 다녔죠
그러던 어느날 바닥에 내려놓은 나리가 발을 떼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무서워서 바짝 엎드려 움직이지 않았거든요
아직도 능숙하게 걷고 뛰면서 산책은 못해요 걷다가도 서서 덜덜 떨때도 있고 그래도 이제 봄바람이 살랑거리니 집에서 처럼 팔랑팔랑 뛰어놀 수 있겠죠?
걸으면서도 계속 옆으로 저를 확인하면서 걸어요 다음엔 동영상도 함께 첨부할게용

 
시간이 시간인지라 털이 많이 자라서 미용을 하러 갔는데 미용사 분께서 이렇게 SNS에 비포 에프터 사진을 올려 주셨어요 정말... ㅋㅋㅋ  
다시 나리 찾으러 갔을때 진심으로 못알아 봤었어요 ㅎㅎㅎ 우리 나리 진짜 넘넘 이쁘죠??
매일매일 미모를 포함한 모든것들을 갱신하면서 사는듯한 나리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벌써 봄이 왔네요 추운 겨울날 저에게 와준 나리와의 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나가는것같은 요즘입니다..
나리는 이렇게 꼬까옷 입고 가족들과 함께 설도 보냈어요~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의 달래와는 다르게
활발하고 애교많은 나리는 온가족에게 활기를 주는 아이랍니다.

그리고 이젠 정말 여기가 우리집이구나~ 라는 마음으로 지내는것 같아서 제 마음도 같이 놓여요
처음에 왔을땐 밤새 편하게 엎드리지도 못하고  꼬박 앉아서 졸기만 하던  나리였는데 말이예요

정말 보고만 있어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고 입가엔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나리이지만
요즘엔 저에게 깊은 고민이 있답니다...
사진에서 처럼 나리가 저렇게 쉬아패드를 방석처럼 깔고 누워있어요
심지어 저렇게 인형을 모셔다 둔답니다... ㅠㅠ 
쉬아를 뭍혀놓고 유도해서 간식도 주고 칭찬도 하고 흠뻑 쉬아가 젖은 패드를 둬봐도 저렇게 인형을
모셔두거나 지가 올라가서 쉬고있거나
배변판 위에서 간식을 주면서 훈련했는데 처음엔 근처에 쉬아를 한다던지 정말 가끔이지만 패드에
쉬아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말 근처에도 안해요
고수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흑흑
그리고 나리는 산책을 나가면 너무 무서워했어요 차소리, 바람, 사람들... 외부에서 자기에게 닿는 모든것들에
두려움을 느끼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엔 안고 동네를 걸으면서 바깥에서 나리의 감각에 닿을 수 있는 것들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어깨끈도 익숙해 질 수 있게 나가기 전에 어깨끈을 꼭하고 안고 다녔죠
그러던 어느날 바닥에 내려놓은 나리가 발을 떼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엔 무서워서 바짝 엎드려 움직이지 않았거든요
아직도 능숙하게 걷고 뛰면서 산책은 못해요 걷다가도 서서 덜덜 떨때도 있고 그래도 이제 봄바람이 살랑거리니 집에서 처럼 팔랑팔랑 뛰어놀 수 있겠죠?
걸으면서도 계속 옆으로 저를 확인하면서 걸어요 다음엔 동영상도 함께 첨부할게용

 
시간이 시간인지라 털이 많이 자라서 미용을 하러 갔는데 미용사 분께서 이렇게 SNS에 비포 에프터 사진을 올려 주셨어요 정말... ㅋㅋㅋ  
다시 나리 찾으러 갔을때 진심으로 못알아 봤었어요 ㅎㅎㅎ 우리 나리 진짜 넘넘 이쁘죠??
매일매일 미모를 포함한 모든것들을 갱신하면서 사는듯한 나리입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박소연 2018-03-22 12:45 | 삭제

진짜 미모갱신중이네요 너무 귀여운 나리 빨리 평생 엄마아빠 만나길! 임보엄마 너무 멋지시네요!


박숙자 2018-04-14 13:14 | 삭제

더 이상 미모를 논 하지 말아라...나리가 나가신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