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개월이 지났다니요@,@
배추와의 시간이 빠르게 갑니다~
배추는 이제 보이는 곳에 패드나 배변판이 있으면 그곳에 배변을 합니다!
복티와 참새가 사람화장실에 배변을 하니까 배추도 사람화장실로 교육해보려 했는데
배추는 산책할때도 계단이나 조금의 턱이 있으면 멈추더라구요~
화장실에 턱이 있다보니 시도조차 하지않는것 같았습니다ㅎㅎ
그런데 패드가 안보이면?? 아무데나ㅎㅎ
그래도 배변0%에서 90%가 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합니다~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얼음이였던 겁보 배추.. 이제 곰워킹 뽐내며 산책도 잘합니다~
속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ㅠ ㅠ
배추 질투가 심해져서 2월에는 둘 싸움에 복티가 눈꺼풀울 다쳤었오요..
노견이라 흥분해서 근육경련도 있었습니다 ㅠ ㅠ
복티가 치와와이다 보니 머리에 충격이 있었나하고 저는 그때 신경증상인줄.. 정말 철렁했습니다
병원갔더니 단순 근육통이라는 말씀에 안심했었네요ㅎㅎ
둘이싸우면 상대적으로 작은 복티가 다치네요
그러고나서 다시 잠잠했는데 사건은 지난 일요일 터졌습니다..
배추 이번에는 예고도 없이 복티에게 공격했어요ㅠ ㅠ
복티가 눈안에 상처가 나서 안약 열심히 넣고 있습니다ㅠ ㅠ
제가 두 아이에게 잘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동자연 행동교정선생님과 전화상담도 했어요~
복티는 사회성이 없는편입니다~
산책시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짖고 구면인 아이들은 그래도 괜찮은데 초면인 아이들에게는 성질을 부려요
배추는 사회성이 좋은편 같아요~ 복티를 제외하고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거든요~
늦지않았다 생각하고 이번 일요일에 카라에서 하는 사회화교육도 언니와 듣고오려해요~
사실 이달에 제가 가게를 오픈하는데요~
내 가게가 생기면 복티,참새,배추가 저 일하고 있으면 드나들기도 하고 나름 제 로망이기도한데 지금 상황에서는
복티 참새가 다른강아지를 만나면 떠나가라 짖는통에 산책조차 피해다니기 급한 현실이니까요ㅎㅎ 참 부끄럽습니다~
참새도 점점 복티를 따라하네요..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배추는 간혹 길바닥에 있는것을 줏어먹으려 하는것 외에 산책 100점입니다~
집에서는 충전기!! 조심하구 있구요~
배추는 이래도 저래도 미운 구석이 없는아이예요~
지인들도 배추를 보면 단순한 매력에 웃음이 난다고들 하세요~
저는 그걸 한마디로 멍뭉미라고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동안 제가 입양홍보를 한 글을 보고 몇분이 동자연으로 신청서를 보내셨다는데
그분들도 동자연 입양의 벽이 높다는걸 알고 계시더라구요..
제 마음처럼 심사숙고 해주시는 동자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임보자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해주시는 모습에서 입양&임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동자연과 함께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배추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
사진 수정해도 거꾸로 올라가네요ㅠㅠㅠ양해부탁드려요
송영인 2018-03-15 15:22 | 삭제
배추가 질투가 좀 있군요..ㅠㅠ 아이들이 사회화 교육을 잘 받아서 복티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깽이마리 2018-03-15 17:13 | 삭제
ㅠ.ㅠ 에궁... 애들끼리 싸우면 속상하죠. 작년 8월에 입양한 요키 루키도 원래 있던 터줏대감 설이할매를 부르거나 만지면 자꾸 몸으로 밀어내요. 다행히 처음에 입질을 하려던 것을 못하게 혼내서 못하게 해놓아서 기존 우리집에 있는 애들하고 3개월간은 조심시켰는데, 그런 문제는 없구요. 다만... 새로 만나는 친구들에게 겁보로 쫄아있다가 갑자기 확! 얼굴을 물려는 경향이 있어서 다가오면 제지하는 편이고, 제 입차는 소리 들리면 멈추긴 해요. 내가 무슨 경고를 하는지 아니깐요.
아이들 사회화 교육과 함께... ^^ 세아이 다 평화가 오기를 빌께요.
이경숙 2018-03-17 13:10 | 삭제
배추...메롱하는 모습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아가들 정성껏 돌봐 주심에 감사 또 감사!!!
박숙자 2018-04-14 13:25 | 삭제
배추 처럼 뽀송뽀송한 ㅎㅎㅎ..넘 귀여워요....건강하게 오래오래..행복받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