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첫날 모습입니다.
첫날부터 원래 살던곳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구요
장난감도 잘 갖고 놀아요
밖에선 우리와 키로가 보초를 서구요
이원이도 이틀지나니 편히 돌아다녀요
안방까지 찾아와 미어캣놀이도 해보구요
문을 사이에 두고 우리 오빠랑 인사도 나눠요
이원이가 소심할거라는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아빠랑도 넘넘 잘 놀아요
동우는 낮잠잘때 엄마손을 꼭 잡고 자요^^
근데 우리 이원에게 그날이 와버렸어요 ㅠㅠ
동우옵빠가 막 좋아지구
자꾸 몸이 베베 꼬이구
어쩔수가 없네요.ㅠㅠ
이틀전부터 밤낮으로 울어대는 이원이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요.
이원인 얼마나 힘들까요?
사람들이 왜 첫발정이 오기전에 중성화 해주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이원이가 너무너무 힘들어 해요ㅠㅠㅠ
보고있는 사람도 너무 괴롭고
얼른 빨리 중성화 해줘야 하는데 수술은 다담주에 잡혀있고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했던 키로와 이원이는 3-4일 지나니 서로 사이가 좋아졌는데
잘 지낼거라 믿었던 우리와 동우가 잘 못지냅니다.
우리가 동우를 너무 경계하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죠?
이경숙 2018-03-12 16:44 | 삭제
에궁!
얼른 중성화수술해야겠어요 ㅎ~
우리 집 말랑이는 지지난주에 했답니다 ㅎ~
아가들이 늘 건강하길 빌게요~~
이도엽 2018-03-12 17:54 | 삭제
중성화 할때 까지 분리를 하셔서 지내셔야 할듯 싶네요... 수술 잘 받으시고 금방 회복하길 빌께요~~ ^^
김순경 2018-03-13 11:25 | 삭제
두분의 걱정과 위로 감사합니다
온가족이 밤새 한숨도 못잤네요 ㅠㅠ
깽이마리 2018-03-13 17:31 | 삭제
^^ 동우와 이원이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시작해서 다행이에요. 동우의 저 손짓은 ㅎㅎ...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아이죠.
어쩌면 그래서 우리와 서로 경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시간도 필요하지만, 사람들도 노력도 필요하더라구요. 서로 척을 질 필요가 없이 각자의 분리독립 생활이 가능하고 각자 편안히 지낼 곳이 있다고 인식시켜주세요.
이원이도 어서 발정기 지나고 중성화 통해서 편안한 마음이 되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