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리예용 ㅎㅎ
나리는 처음 온지 일주일쯤 되던 첫번째 후기때보다 저와 함께 살아가는것에 더 많이 익숙해졌답니다.
야생(?)의 모습을 점점 벗고있어요 ㅎㅎ
담요도 방석도 싫다고 앞발로 싹싹 긁어내고 맨바닥에서만 생활하던 나리는 이렇게 방석에 적응하는 줄......만 알았는데
결국엔 이렇게
싱크대 밑 매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나리에겐 구석진곳이 필요했었나봐요 밤이면 화장실 빨래바구니에 들어가있기도하고...
제가 방석을 너무 공개적인곳에 놓아주어서였는지 아니면 방석 들어가는게 어려웠는지 (턱이 높은 뒤쪽으로 항상 들어가려고 하더라구요)결국엔 방석은 외면 ㅜㅜ
좀 더 아늑한 쉴곳이 되길 바라며 100% 수제 손바느질 텐트를 지어주었습니다
다행히 좋아해요^^ 이젠 고정 쉴곳이 되었어요 텐트를 다른곳에 놓고 유인해봤는데 안넘어 오더라구요 ㅠㅠ
이건 달래가 어렸을때 너무너무 좋아하던 인형인데 이젠 시큰둥하거든요
근데 나리가 이 인형을 너무 잘 가지고 놀아요 아가들 애착인형처럼 잘때도 옆에 꼭 두고 자고
곰돌이 꼬리랑 주둥이 부분 깨무는것도 좋아하고 던져주면 입에 야무지게 물고 총총총총 거리며 가지고와요
정말 너무나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화장실 앞을 지켜주어요 ^^;;
나리가 처음 왔을때보다 살도 조금 더 붙고 날이갈수록 점점 미모갱신중이랍니다~ 넘나 예뿌죵??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너무나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 화장실이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패드 주변으로 쉬아와 응아를 해요 그것만으로도 넘나 기특기특해요
처음에 왔을때에는 쉬아를 걸어다니면서 찍 찍 했었는데 이젠 일정한 간격이 되면 쉬아를 해서 이젠 저도 이때쯤이면 이라는 예측이 되서 타이밍 맞춰서 패드로 유도하곤해요
날이갈수록 애교도 늘고 예쁜짓만 골라하는 우리 나리~ 정말정말 사랑스러워요~
한파가 언제 끝이나련지... ㅠㅠ 추운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 후기때 뵈요^^
윤정임 2018-01-30 17:04 | 삭제
텐.트~~~~ 를 직접 만드시다뉘 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정성과 사랑과 배려의 힘이겠죠~ 나리는 참 좋겠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