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름이 입양후기 두번째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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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구름이 입양후기 두번째

  • 손해조
  • /
  • 2017.10.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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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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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처음 만났던 5월을 생각하면.
진정 개과천선 냥과천선을 체험하고 있는 반려동물가족입니다
끔찍하다는듯 하악질과 비명을 지르며 서로 공격하던 녀석들인데
지금은 요로코롬 놀고들 자고들 있으니
(개와 고양이는 가족이 될수 있음을 저도 체험했네요 입양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긍정적참고가 될수있길^^)
매일 매일이 경이로와경이로와라~~ㅎ
 
물놀이 겁나 좋아하는 구름이^^
 
 
극도의 불리불안증상이 해결되고(혼자 엄청 잘놀며 기다림ㅋㅋ) 
냥이들(가족들)을 받아들이고 난뒤에.
 
집밖 동물과 사람들과의 친화를 도모하기 위해 함께 엄마의 일터 월곡동으로 출퇴근을 시작했지요!
첫날부터 제가 손님하고 얘기만 해도, 손만잡아도, 미친듯이 짓었어요. 화장실 행을 하려 할때마다 역시나 우렁찬 포효소리. 손님들이 와서 비닐소리 ''부스럭''만 해도 껄덕이듯 달려들고 짖고.
커피마시러 왔던 손님이 도망 가시는 경우도 여러번..가게주변 반려동물 출몰시엔 더욱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개 왕 포효 흑흑..이 민폐..어쩌나....
하는데
허나 그것도 잠시. 역시. 구름이는
너무나 빨리 엄마의 단호하고 결연한 손짓 몸짓 신호를 알아듣고(갠찮아~ 싫어~ 기다려~) 편안해지기 시작했지요. 얌전히 기다릴줄 알고. 전혀(거의ㅋ) 껄떡~이지 않고 가게 문앞을 스치는 반려동물의 70%를 참아내고 있고(산책시 만나는 반려동물들에겐 무조건 젠틀하구요!!) 흙냄새 바람냄새 맘껏 걷는 즐거움 뛰는 즐거움 맘껏 누리고 있어요.
손님들 하시는 말씀, "구름이가 어제보다 더 편안해 보여요." "계속 점점 더 편안해 지는 게 보여요" "얼굴이 젊어지는 것 같아요" "털도 너무너무 부드러워 졌어요" "애기얘요? 아기처럼 고와요" 등등
 
저의 예쁜 아들 구름이 젠틀함을 가르치는 중이니, 
만지지 말아주세요. 바라보지 말아 주세요. 말걸지 말아주세요 를 실천해주신
단골 손님들과 월곡동 어린친구들 덕분에,
함께 4주째 정도 부터는 드디어 
"고 녀석 참 젠틀하구만!" "어쩜 저렇게 얌전하고 의젓한 개가 다 있어요?" "인형아니예요? 인형처럼 곱게 앉아있어요" 같은 칭잔을 귀가 따갑도록 듣고있는 구름입니다요^^ 
(뜬금없는 우렁찬 짖음으로-본인이 넘 좋을때-엄마와 주변 손님분들을 가끔 기겁하게 하긴 하지만,ㅋㅋ)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란한 육남매(두녀석은 집안 어딘가에....ㅋ)의 삶은 더욱 풍요로와지고 있슴다^^
매일
구름이 연결을 권유해주신 동물 자유 연대와
이렇게 고운 구름이를 길러주시고 제게 보내주신 구름이 이전 견주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처음 만났던 5월을 생각하면.
진정 개과천선 냥과천선을 체험하고 있는 반려동물가족입니다
끔찍하다는듯 하악질과 비명을 지르며 서로 공격하던 녀석들인데
지금은 요로코롬 놀고들 자고들 있으니
(개와 고양이는 가족이 될수 있음을 저도 체험했네요 입양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긍정적참고가 될수있길^^)
매일 매일이 경이로와경이로와라~~ㅎ
 
물놀이 겁나 좋아하는 구름이^^
 
 
극도의 불리불안증상이 해결되고(혼자 엄청 잘놀며 기다림ㅋㅋ) 
냥이들(가족들)을 받아들이고 난뒤에.
 
집밖 동물과 사람들과의 친화를 도모하기 위해 함께 엄마의 일터 월곡동으로 출퇴근을 시작했지요!
첫날부터 제가 손님하고 얘기만 해도, 손만잡아도, 미친듯이 짓었어요. 화장실 행을 하려 할때마다 역시나 우렁찬 포효소리. 손님들이 와서 비닐소리 ''부스럭''만 해도 껄덕이듯 달려들고 짖고.
커피마시러 왔던 손님이 도망 가시는 경우도 여러번..가게주변 반려동물 출몰시엔 더욱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개 왕 포효 흑흑..이 민폐..어쩌나....
하는데
허나 그것도 잠시. 역시. 구름이는
너무나 빨리 엄마의 단호하고 결연한 손짓 몸짓 신호를 알아듣고(갠찮아~ 싫어~ 기다려~) 편안해지기 시작했지요. 얌전히 기다릴줄 알고. 전혀(거의ㅋ) 껄떡~이지 않고 가게 문앞을 스치는 반려동물의 70%를 참아내고 있고(산책시 만나는 반려동물들에겐 무조건 젠틀하구요!!) 흙냄새 바람냄새 맘껏 걷는 즐거움 뛰는 즐거움 맘껏 누리고 있어요.
손님들 하시는 말씀, "구름이가 어제보다 더 편안해 보여요." "계속 점점 더 편안해 지는 게 보여요" "얼굴이 젊어지는 것 같아요" "털도 너무너무 부드러워 졌어요" "애기얘요? 아기처럼 고와요" 등등
 
저의 예쁜 아들 구름이 젠틀함을 가르치는 중이니, 
만지지 말아주세요. 바라보지 말아 주세요. 말걸지 말아주세요 를 실천해주신
단골 손님들과 월곡동 어린친구들 덕분에,
함께 4주째 정도 부터는 드디어 
"고 녀석 참 젠틀하구만!" "어쩜 저렇게 얌전하고 의젓한 개가 다 있어요?" "인형아니예요? 인형처럼 곱게 앉아있어요" 같은 칭잔을 귀가 따갑도록 듣고있는 구름입니다요^^ 
(뜬금없는 우렁찬 짖음으로-본인이 넘 좋을때-엄마와 주변 손님분들을 가끔 기겁하게 하긴 하지만,ㅋㅋ)
 
 
 
아직도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란한 육남매(두녀석은 집안 어딘가에....ㅋ)의 삶은 더욱 풍요로와지고 있슴다^^
매일
구름이 연결을 권유해주신 동물 자유 연대와
이렇게 고운 구름이를 길러주시고 제게 보내주신 구름이 이전 견주님께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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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7-10-25 14:54 | 삭제

^^ 서로 알아가고 노력해 가는 과정이 아름답네요.


이도엽 2017-10-27 16:04 | 삭제

경계를 하고 피해다녔는데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이가 많이 좋아졌네요~~ ^^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


이경숙 2017-10-30 17:05 | 삭제

야~~
구름이 멋집니다
젠틀구름 쵝오!!!
사진도 다 사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