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루키 인사 드려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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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인사 드려요...

  • 깽이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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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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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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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

ㅠ.ㅠ 사실 서류 보내고 우리 애들 얘기 올리려고 들어오려다가 다른 분들에게 온 소식에 진해유기동물 보호소의 호더에게서 구조된 슈나우저들 이야기에 멘붕상태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우리 애들 얘기는... 써야죠.
 
 
떠난 럭키 옷이 다소 커서 안타깝게 오버사이즈 패션을 하고 있는 루키에요. 입양동물 행사 프로그램에 있는 첼로라는 친구랍니다.
 
이 친구들이 그래도 그 집에서 패드와 신문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배변을 한번만 실수하고 완벽하게 가리네요. 게다가 우리 기존 설과 샤넬은 패드에 싸고 그 다음에는 치워줘야 싸는데, 루키는 싼데, 또 싸는... 절약 정신이 투철한 친구였어요. ^^;
 
그런데... 우리집 설과 샤넬은 대장 럭키가 떠난 후 소심녀와 방관견들끼리만 지내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고, 여러 애들에게 치이던 루키라서 두려워하기도 하며 으르릉 대는 거에 깜놀 상태가 되었어요. ㅠ.ㅠ
 
애미야... 나는 안 볼란다... 버전
나는 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남동생방에서 시위 중) 버전...
 
2견 시위 중... 버전.
 
=_= 배변을 가리던 아이들이 배변을 못 가리고(배변패드에 가면 루키가 다가가니 만화처럼 깜놀!하며 피해 버린다는...) 심지어는 그제부터는 단식투쟁에 돌입. (그러나 북어국은 거부해도 일부 고기쟈키 종류 같은 경우는 열심히 받아 먹음.) 이틀째가 되어서 손으로 간식과 섞어서 두 개님께 떠먹여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받아드셔 주는군요. -_-;;;;;
 
아직은 혹시 사고에 대비해서(친해지지 못했으니...) 사람이 모두 출타하게 되면 울타리 문으로 분리는 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 애들은 이상스러울 정도의 소심버전이 아니라면 루키 자체는 배변 되죠, 헛짖음 없죠, 애교 있죠...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도리어 우리집에 온 것이 아이에게 미안할 정도네요. 더 잘해주면 좋을텐데 우리 애들과의 관계 때문에 불필요하게 혼내게 되는 상황이 오니깐요.

뭐해?... 컴퓨터 중인 내 옆에서 벗어나지 않는 루키.
 
퇴근하고 오면 저만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분리불안이 올까봐 제 볼 일 보고 나중에 예뻐해 주고 있어요.
 
어서 설과 샤넬이 충격에서 벗어나서 편안히 밥을 먹고 배변을 보기를 =^^= 열심히 희망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 남동생이 루키 오고 일주일 동안 자기 방에서 시위하는 설과 샤넬을 결국 퇴거 명령을 내렸네요. ㅎㅎ 내 방에서 왜 이러냐며... ^^;;; 애들 스트레스가 줄어야 가족들 스트레스가 줄을 것 같아서 저는 눈치 보는 중이에요.ㅎㅎ
*** 루키야... 다른 견을 돌 같이 보아주오;;;;;;;;;;;;;;;;;;;;;;;;;;;;;;;;;;;;;;;;;;;;;;;;;;;;;;;;;;;;;;;;;;;;;;;;;;;;;;;;;;;;;;;;;;;;;; 
*** 이번에 입양 행사(8/19)에 나오는 아이들은 루키랑 같은 식구들인데요, 제가 실제로 접해보고 보호소에서 다른 아이들도 만나봤는데 다들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고~ 순한 아이들이에요. 게다가 애들 중에는 패드를 사용할 줄 아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 배변교육 시키기가 좀더 수월한 편이에요. 다소 짖는 성향 아이들도 있지만 루키처럼 낑낑대는 것만 조금 하고 헛짖음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을 만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행사날 바쁘시면 따로 간사님께 전화 걸어서 약속 잡으셔도 좋지않을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ㅠ.ㅠ 사실 서류 보내고 우리 애들 얘기 올리려고 들어오려다가 다른 분들에게 온 소식에 진해유기동물 보호소의 호더에게서 구조된 슈나우저들 이야기에 멘붕상태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우리 애들 얘기는... 써야죠.
 
 
떠난 럭키 옷이 다소 커서 안타깝게 오버사이즈 패션을 하고 있는 루키에요. 입양동물 행사 프로그램에 있는 첼로라는 친구랍니다.
 
이 친구들이 그래도 그 집에서 패드와 신문지를 사용해서 그런지 배변을 한번만 실수하고 완벽하게 가리네요. 게다가 우리 기존 설과 샤넬은 패드에 싸고 그 다음에는 치워줘야 싸는데, 루키는 싼데, 또 싸는... 절약 정신이 투철한 친구였어요. ^^;
 
그런데... 우리집 설과 샤넬은 대장 럭키가 떠난 후 소심녀와 방관견들끼리만 지내서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고, 여러 애들에게 치이던 루키라서 두려워하기도 하며 으르릉 대는 거에 깜놀 상태가 되었어요. ㅠ.ㅠ
 
애미야... 나는 안 볼란다... 버전
나는 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한다... (남동생방에서 시위 중) 버전...
 
2견 시위 중... 버전.
 
=_= 배변을 가리던 아이들이 배변을 못 가리고(배변패드에 가면 루키가 다가가니 만화처럼 깜놀!하며 피해 버린다는...) 심지어는 그제부터는 단식투쟁에 돌입. (그러나 북어국은 거부해도 일부 고기쟈키 종류 같은 경우는 열심히 받아 먹음.) 이틀째가 되어서 손으로 간식과 섞어서 두 개님께 떠먹여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받아드셔 주는군요. -_-;;;;;
 
아직은 혹시 사고에 대비해서(친해지지 못했으니...) 사람이 모두 출타하게 되면 울타리 문으로 분리는 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 애들은 이상스러울 정도의 소심버전이 아니라면 루키 자체는 배변 되죠, 헛짖음 없죠, 애교 있죠...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도리어 우리집에 온 것이 아이에게 미안할 정도네요. 더 잘해주면 좋을텐데 우리 애들과의 관계 때문에 불필요하게 혼내게 되는 상황이 오니깐요.

뭐해?... 컴퓨터 중인 내 옆에서 벗어나지 않는 루키.
 
퇴근하고 오면 저만 따라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분리불안이 올까봐 제 볼 일 보고 나중에 예뻐해 주고 있어요.
 
어서 설과 샤넬이 충격에서 벗어나서 편안히 밥을 먹고 배변을 보기를 =^^= 열심히 희망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 남동생이 루키 오고 일주일 동안 자기 방에서 시위하는 설과 샤넬을 결국 퇴거 명령을 내렸네요. ㅎㅎ 내 방에서 왜 이러냐며... ^^;;; 애들 스트레스가 줄어야 가족들 스트레스가 줄을 것 같아서 저는 눈치 보는 중이에요.ㅎㅎ
*** 루키야... 다른 견을 돌 같이 보아주오;;;;;;;;;;;;;;;;;;;;;;;;;;;;;;;;;;;;;;;;;;;;;;;;;;;;;;;;;;;;;;;;;;;;;;;;;;;;;;;;;;;;;;;;;;;;;; 
*** 이번에 입양 행사(8/19)에 나오는 아이들은 루키랑 같은 식구들인데요, 제가 실제로 접해보고 보호소에서 다른 아이들도 만나봤는데 다들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고~ 순한 아이들이에요. 게다가 애들 중에는 패드를 사용할 줄 아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 배변교육 시키기가 좀더 수월한 편이에요. 다소 짖는 성향 아이들도 있지만 루키처럼 낑낑대는 것만 조금 하고 헛짖음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을 만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행사날 바쁘시면 따로 간사님께 전화 걸어서 약속 잡으셔도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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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상미 2017-08-11 09:48 | 삭제

말씀을 예쁘게 하셔서 읽으면서 감동이었어요!
루키는 정말 이쁜 아이네요~~~


깽이마리 2017-08-11 12:16 | 삭제

ㅜㅜ 글 보다는 그래도 폭풍이 치네요, 마음에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설이는 남동생방앞에서 내방 향해 밤에 짖고 아침에 루키 피해 가려는걸 루키가 왜 그러냐고 시비를 걸어서 둘이 한번 왕! 했어요. ㅜㅜ 하아... 정말...
설이는 학대경험이 있고, 샤넬은 나이들어 백내장 걸려 버려져서 지금은 시력이 거의 없는지라 아이들이 이리 힘들어하니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들거든요. 루키는 거의 완벽한데 이 아이도 미안코... 누구 말마따나 오줌이라도 묻혀주어야하나... ^^;;; 생각이 드네요.


아롱루이가을메리 2017-08-14 21:18 | 삭제

너무 예뻐요 이렇게 아이들 예뻐해주셔서 저도 마음이 참 감사하고 좋아집니다. 루키 눈망울 ^^^^^^


채현희 2017-08-17 19:52 | 삭제

루키야 낼 보장~ ㅎㅎㅎㅎ


이경숙 2017-08-19 15:54 | 삭제

루키...정말 예쁘네요
럭키 보내고 루키를 또 임보하시나 봅니다
설이와 샤넬이 루키와 얼른 편해지길 빕니다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깽이마리님